남극권을 향하여
HL1XP 전성태   최종수정일 2003년 06월 10일

 

 1738년, 프랑스의 항해가 피에르 부베 드로지에는 아프리카의 남쪽 끝에서 다시 남으로 항해 갔습니다.  수수께끼의 남쪽대륙을 찾는 항해로서는 처음 그리로 가 보는 탐험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발견한 것은 그의 이름을 따서 [부베 섬] 이라 부르게 된 조그만 섬뿐이었습니다.

1771년에는 또 한 사람의 프랑스 항해가 이브 조제프 드 케르겔랑-트레마레크가 배를 몰고 나갔습니다.
그도 아프리카의 남쪽을 찾아서 돌아다녔지만, 다른 섬을 발견했을 뿐입니다.
이 섬은 지금 [케르겔렌] 섬이 되어 있지요.

 

 

 

 

 

 

 

 

부베 섬이나 케르겔렌 섬이나 그 때 알려져 있던 육지의 가장 남쪽에 자리를 잡은 케이프혼에서 남쪽으로 그리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여기에서 캡틴 쿡(쿡선장) 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세계 제1의 항해가, 영국인 제임스 쿡이 등장하게 되지요. 쿡은 모두 세 번, 이름난 항해를 합니다.

1768년에서 1771년에 걸친 첫 항해 때, 그는 먼저 남태평양을 가로질러 뉴기니, 네덜란드, 뉴질랜드의 해안선을 따라 탐험했습니다.

그리하여 쿡은 타스만이 못 보고 만 그 육지를 똑똑히 본 것입니다. 정말로 너무나 커서 하나의 대륙으로 보았습니다.

캡틴 쿡은 라틴어의 [남쪽의 대륙]이라는 뜻을 이 섬을 [오스트레일리아]라고 불렀습니다.
이 섬에 참으로 걸맞는 이름이었습니다.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는 오스트레일리아보다 훨씬 크지만, 두 대륙이 다 일부가 적도의 남쪽에 있을 뿐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전부가 완전히 적도의 남쪽에 있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적도의 남쪽에서 발견된 것 가운데 가장 큰 섬이었습니다.

그럼, 그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일까요?
그 넓디 넓은 태평양에는 이제 더 큰 대륙은 없는 것일까요?

1772년, 켑틴 쿡은 태평양의 대부분이 펼쳐나가 있는 적도의 남쪽에는 이제 무었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두번째 향해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구석구석 살펴본 다음, 이제 남태평양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이외에 대륙이라고 부를 만한 큰 육지가 없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1773년 1월 17일 캡틴 쿡이 탄 배가 줄곧 남쪽으로 진로를 잡아 마침내 남극권으로 넘어 들어갔습니다. 쿡과 그의 선원들은 이 때 세계에서 처음으로 남극권을 넘어 남극대로 발을 들여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남극권을 넘어도 쿡의 눈에는 육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남쪽으로 갈수록 추위는 더 심해지고, 바다에 뜨는 얼음은 더 많아졌습니다. 캡틴 쿡이 남극권을 넘은 것은 이 먼 남쪽 끝에서도 여름철이었는데, 육지에 도달하기 전에 얼음이 그의 앞길을 막아버린 것입니다. 그는 남쪽으로 향하는 도중에서 조그만 섬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푸에고 섬에서 동쪽으로 약 1천 8백 킬로미터 거리에 있었으며, 쿡은 그 때의 왕 조지 3세의 이름을 타서 [사우스 조지아 섬]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사우스 샌드위치 제도] 도 발견했습니다 ( 이 섬들은 그때의 영국 해군 총독 샌드위치 백작의 이름을 따서 이런 이름이 지어졌지요).  사우스 조지아 섬은 남위로 말하면 케이프 혼과 비슷하지만, 사우스 샌드위치 제도는 훨씬 남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들 섬 가운데서 가장 남쪽에 있는 섬의 위치는 남위 59.4도이지만, 그래도 아직 남쪽 온대 안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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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쿡의 탐험 덕분에 먼 남쪽 바다에는 바다표범과 고래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다표범의 털가죽은 아주 귀중한 것이고, 고래의 기름도 소중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다표범과 고래를 잡으려는 배들이 남쪽바다로 몰려들게 되었습니다. 탐험가들도 몰려왔습니다.

영국의 해군 사관이었던 윌리엄 스미스는 1819년 10월에 [사우스 셰틀랜드 제도]를 발견 했습니다 (이 이름은 스코틀랜드 북쪽에 있는 셰틀랜드 제도의 이름을 딴 것이지요). 이 섬들은 사우스 조지아 섬의 바로 남쪽에 있으며, 남쪽끝의 섬은 남위 63도에 있었습니다. 그때까지 발견된 것 가운데서 가장 남쪽에 있는 섬이지만, 그래도 아직 남쪽의 온대 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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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북쪽에서 열심히 북극 지대를 탐험하고 있던 러시아 사람들도 남극탐험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1819년,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1세는, 항해가 파비안 고트리프 벨링스하우젠을 남쪽으로 보냈습니다.

벨링스하우젠은 캡틴 쿡보다 더 남쪽으로 가보라는 명령을 받고 있었습니다.  벨링스하우젠은 열심히 버티었지만, 캡틴 쿡이 도달한 지점을 눈앞에 두고 얼음에 막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조그만 섬을 하나 발견 하여 러시아 황제 표트르 (피터) 대제의 이름을 따서 [피터 1세 섬]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피터 1세 섬은 남위 68.8도, 그러나까 남극권에서 240키로미터쯤 남쪽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이 남극권 안쪽에서 발견된 첫 육지였습니다.

그 후 벨링스하우젠은 남극 반도 서쪽에서 가장 큰 섬을 발견하여, 그에게 항해를 명령한 황제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 [알렉산더 1세 섬]은 남극권 안뿐 아니라 케이프혼에서 남쪽에 있는 섬 가운데어세는 가장 큰 섬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유리카학습과학대백과 에서>  <HL1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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