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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근하 HL1JV

 

 누구나 하기 쉬운 영어 따라잡기 (4)

 누구나 하기 쉬운 영어 따라잡기 (4)      2001/04/07 (05:58)    왕근하 (kenwang@hanmail.net)

DX하실 준비는 잘 되어 있겠지요? 요즘 DX 클러스터에는 많은 카리브 연안국들이 나오고 있다고 뜨는데
많이 하셨습니까? 저는 제대로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유난히 카리브 쪽이 나온다고하여 안테나를 돌려보면 개미눈물 떨어지는 소리정도로 들리더군요. 아프리카 쪽은 아침 6시 전후 매우 잘 들리던데....  

오늘은 영어를 배우는데 왕도는 없는지?에 대한 답입니다.
"아쉽게도 없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현지에 가서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한국사람들 별로 없는 곳이 최적지입니다.

그 다음은 말을 알아들을 수 있던지 없던지 집에서는 무조건 CNN이나 AFKN같은 뉴스방송을 보고 듣는 것입니다. 아침저녁 출퇴근 시는 카세트테이프를 하나 선정해 매일 반복하여 귀가 열릴 때까지 듣는 것이 제일 빠른 방법입니다. 보통의 경우 테이프 하나를 최소 1년 정도 반복하여 들으면 아무리 어려운 시사영어라도 거의 다 외울 정도가 되며 그 때쯤 귀가 열립니다.

이 방법 외에 괜찮은 방법은 원어민과 영어학원 같은 곳에서 매일 만나 대화하는 것입니다(일주일에 2-3번은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하지만 위의 방법을 병행해야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이유든지 중간에 2-3일 이상 중단하면 절대 안됩니다.
하실 수 있겠지요?!

이 기간동안은 친구도 멀리하고 노는 것도 삼가하며 쟝크시장에도  가지마십시요. hi hi  오로지 영어듣기에만 집중하십시오. 큰 뜻을 성취하려면 외롭습니다. 그리고  다른 것은 포기해야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절대로 없기 때문입니다.

아니, 듣기만 하면 언제 말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에 한마디 하겠습니다. 듣기가 되면 말은 저절로 나옵니다. 그 점은 크게 염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따지지 말고 한번 위와 같이 무조건 실행한 후 이야기하시기 바랍니다.

또 이런 분도 있을 것입니다. 현재 간단한 회화는 할 수 있다는..... 이런 분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다시 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조금한다는것은 내가 할 말을 우선 영문으로 바꾼 후 말을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물건정도는 살 수 있다는 정도, 이런 분들은 어느 한계  이상의 영어구사가 힘들고 마음만 더욱 답답해합니다.   왜 그럴까요.?

영어는 영어로 생각하는 습관이 몸에 배야 저절로 말이 나오는데 그것을 모르고 마음속으로 우선 할 말을 영작한 후 말을 하려니 제대로 안됩니다.  영어를 못하는 사람도 아침에 Good Morning하고 인사할 때 아침이니 영어로는 좋은 아침을 굿 모닝 하여야 된다니 Good Morning 하는 것이 아니라 무심코  그렇게 인사하지요. 바로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다른 말도 나와야 하는 단계까지 갈려면 위와 같은 방법이 최선입니다.

우리가 어릴 적에 국어문법을 배운 다음 말을 배웠나요??? 아니지요! 그저 하도 많이 듣다보니 어느 순간 우리말을 할 수 있게되었고  그 후 학교에서 국문법을 배웠지요. 그럼 지금 국어문법을 잘 알고계시나요? 그리고 국문법에 맞춰 항상 말을 하며 생활하십니까?

바로 이런 이치를 깨 닳는다면 영어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겠지요?  언어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화가 녹아있는 용광로입니다. 이 문화를 이해 못하면 자연스런 대화는 되지 않습니다. 즉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면 훨씬 빨리 언어도 배울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현지에 가서 그들과 어울려 몸으로 체득하면 훨씬 쉽다는 이야기지요.

미국을 이해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듯하여 어제 발음을 이야기하며 잠깐 언급한 동북부지방(New England)에 얽힌 이야기를 할까합니다.

이것을 말하기전, WASP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현재도 미국을 좌지우지하는 주류계급을 칭하는 말입니다.
WASP란 White Anglo-Saxon Protestant 라는 영어의 앞 글자를 딴 단어입니다. 즉 앵글로색슨계 백인 신교도를 의미하며 현재도 이들이 미국을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들이 바로 200여년전 신앙의 박해를 피해 메이훌라워호를 타고 대서양건너 미대륙으로 건너온 영국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제일 처음 도착한 곳이 바로 오늘날 뉴욕시에서 북동쪽으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코네티컷주의 프라비던스 근처 해안가이며 이 근처가 New England 지방이 시작되는 곳이며 주류미국인들의 마음의 고향입니다.  
그러므로 대통령 선거철 최초의 유세를 이 지방인 뉴햄프셔주에서 시작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보통 New England 지방이라면 동북부의 6개(Conneticut,Massachusetts, Rhode Island,Vermont,New Hampshire, Maine)주가 포함되며 중심도시는 여러분도 잘 아시는 보스톤입니다. 이들이 미대륙에 도착하자마자 처음한 일은 교회를 지어 하나님께 감사 드리는 것이었으며 그 다음 학교(신학교)를 세워 후학을 가르쳤습니다.

이 신학교들이 모체가 되어 오늘날 세계적인 대학들이 되었지요. 이 지방에 세워진 오랜 전통을 지닌 대학들을 오늘날 Ivy League 라 부릅니다.  오랜 전통으로 인해 담장이넝쿨이 학교 담을 휘감아 Ivy League라 부릅니다. 하지만 이 말은 오늘날 미국의 일류대학의 상징입니다. 요즘은 다른 몇몇  일류대학도 생겨 약간 명성이 퇴색된 면이 없지 않으나 그래도 아직 아무나 못 들어가는 자타가 공인하는 일류입니다.

SAT점수 1500점 이상은 받아야  들어갈 수 있으며 공납금만 년간 37500불(우리 돈 약 5천만원)정도 들어가는 곳들입니다. 그밖에 기부금(강요는 아니지만 일정이상 내야함)책값 기타 대학생이 쓰는 용돈 등등 일년에 7-8천만원은 족히 들어가는 곳이니 물론 양질의 교육이 가능하겠지만 우선 보통 미국인은 상상도 못하는 큰돈이 들어가는 곳입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공부 잘하는 부잣집 자제들이 공부하는 곳이 되었고 그들이 사회에 나가면 어떻게 될지는 잘 아시겠지요!!!!

여러분이 잘 아시는 하바드대학도 여기에 속하며 보스톤시 캠브리지라는  지역에 있습니다. 또한 MIT나 다트머스, 부라운등 초일류들이 이 주위에 밀집해 있지요. 그런데 모든 이름이 영국과 동일하지요??!!!

다만 미국에서는 학교를 먼저 물어보지 않고 전공을 묻습니다. 그 다음  어느 대학인지 물어보지요. 이점이 우리와 다르지요.  다시 말해 하바드대학이라고 모든 학부가 일류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의대는 예일대학이 최고며 법대는 하바드, 상대는 어디하는 식입니다. 이들은 전공학부로 학교순위를 나눕니다. 이 순위도 매년 조금씩 변합니다. 그러니 어느곳이 항상 1등이라고는 못합니다.

그러므로 전공학부가 미국 25번째 순위 안에 드는 대학을 초일류대학이라 하며 50위까지를 일류대학이라고 칭합니다. 이 정도 안의 대학에 들어가려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거의 미칠 정도로 공부해야 됩니다.  참고로 미국에는 현재 약 10,000여개의 대학이 있습니다.  
조금 도움이 되셨나요? 다른 이야기는 다음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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