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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01 왕근하 (kenwang@hanmail.net)
여러분이 많이 사용하는 오래된 진공관식 리니어암프
사용시 많이 발생하는 2가지 문제를 간단히 알아보기로하지요.
-. 고주파 발진에 의한 음의 왜곡
-. Exciter의 송수신 릴레이의 문제
1. 첫번째 고주파발진을 판별하는 방법은 우선 상대방의
리포트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거나 혹시 보조 무전기로
모니터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음이 갈라지는듯
하며 퍼지고 출력메타는 매우 시원스럽게 흔들거립니다.
출력이 매우 잘나가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지요.
처치1: 무전기와 암프사이를 연결하는 선이 여러개 있는데
그 중 Exciter의 출력을 연결하는 케이블외 다른선들은
외피없는 단선으로 처리하여야 합니다. 외피가 있을때는
외피의 연결을 단락시켜야 합니다.
이 선들을 케이블이나 실드선으로 사용하면 고주파 Feedback에
의한 발진이 발생할 소지가 매우 높습니다. 즉 두 기기의
Ground는 입출력 연결케이블 하나로 해결한다는 의미입니다.
처치2: Exciter의 출력을 필요이상 올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이런 암프의 적정입력 전력은70W-100W이며 이 이상
올리면 포화에 의한 찌그러짐이 발생합니다.
찌그러짐이
발생한다는 의미는 TVI등 다른 문제를 야기시킨다는 뜻도
됩니다. Exciter와 암프사이에 출력계가 없을때는 암프의
출력측에 연결한 출력계의 메타바늘 움직임이 최대출력의
1/3을 넘지않도록 조절하면 됩니다.
다시말해, 출력 1KW짜리 암프라면 교신시 출력메타가
2-300W정도에서 흔들거리도록 마이크레벨을 조정하면 무난합니다.
두번째로, 가끔 반도체 무전기에 진공관식 암프를 연결하여
사용하다보면 무전기 내부의 송수신릴레이가 말을 듣지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릴레이의 접점용량이 진공관암프에
있는 송수절환 릴레이구동 전력용량을 이기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주로 80년대나 90년대 초에 생산된 무전기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처치1: 이 때는 릴레이를 동종으로 교체하여도 시간이
지나면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므로 좀 더 접점용량이 큰것으로
교체하던지
처치2: 아니면 외부에 튼튼한 릴레이를
연결하여 사용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외부에 사용하는 릴레이는
쟝크시장에 많이 있는 군용 금속외장제 를 사용하면 무난하며
이 릴레이 구동회로는 트랜지스터 2개와 몇 개의 저항 그리고
콘덴서면 충분합니다. 구입시 주의할 점은 구동전압및 점점용량을
확인해야겠지요.
이상 간단히 리니어암프 사용시 많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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