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ing

HL1LJ 박대웅

 

 

 DXing (21)

 

 QSL CARD의 발송과 수취

여러분들이 많은 투자를 하여 교신한 DX국들로 부 터 한 장 한 장 교신증명카드(QSL CARD=QSL)를 받아 COUTRY수가 증가할 때 마다 다가오는 뿌듯한 기쁨은 DX 교신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각 나라들의 우표수집은 자동으로 되며, 전세계 각지의 DXer들과 QSL CARD의 교환을 통하여 우정을 나눌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의 얼굴과도 같은 QSL CARD는 신중히 디자인 되어야 하며 QSL로서 효력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틀림없이 기록되어야 합니다.

 

대다수의 DXer들은 자신이 속해 있는 나라의 아마추어 연맹을 통하여 그들의 QSL을 상대방에게 보냅니다. 나라마다 틀리지만, 빠르게는 몇 주 이내에 도착하는 경우도 있고 보통 몇 달, 심지어는 몇 년이 지나서야 도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맹을 통하는 경우는 우편요금과 우체국을 드나드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반면, QSL을 받을 때 까지 기약 없이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이 있어야 합니다.

목표를 가지고 교신에 임하는 DXer들은 교신 country의 증가에 최대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고, 시간의 제약이 있으므로 직접 QSL CARD를 주고 받기를 희망 할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의 주소가 적힌 반송용 봉투와 한 장 또는 두 장 정도의 일명 green stamp라고 하는 국제반신쿠폰(IRS)을 동봉하여 자신의 QSL과 함께 상대방에게 보내야 합니다. 이것은 우편비용과 QSL 발송에 소요되는 개인적인 시간을 적지않게 투자하여야 함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원정 전문 DXer들은 제한된 여유시간을 QSL 발송보다는 직접 교신에 투자하고자 하므로 QSL manager를 활용합니다. 교신일지(log book)와 기록되지 않은 자신의 QSL을 manager에게 보내어 manger로 하여금 QSL의 발송과 수취를 전담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manager는 여러 분이 보낸 QSL과 log를 대조하여 log에 여러분의 call sign이 있으면 비로서 QSL을 보내 주게 되는데, 이 때 주소가 적힌 반신용 봉투와 부족하지 않는IRS의 첨부는 위력을 발휘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먼저 상대방의 QSL을 받은 후에 확인을 거쳐 자신의 QSL을 보내주기 때문에 여러분이 진국의 QSL을 받기를 원한다면 먼저 보내야만 합니다.

 

한국이 HM prefix를 사용하던 시절 세계 각국으로 부 터 받은 IRC를 모아서 용돈에 보태어 썼다는 OM들도 있을 정도로 한국의 ham들은 희소가치가 있었으며 인기가 대단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한국과 아직 한번도 교신해 보지 못한 많은 외국 ham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여러분과 교신한 후 대부분 IRS를 동봉하여 여러분의 QSL을 요구해 올 지도 모릅니다.

 

QSL CARD의 제작

QSL CARD는 복잡하지 않으면서 눈으로 보기에 좋아야 합니다. 이력서 같은 느낌을 주는QSL이 있는가 하면, award나 ham club list로 비춰지는 QSL들도 있습니다. QSL은 단순한 것이 좋습니다. 사진을 이용한 QSL은 대부분 앞 뒷면을 다 이용하는데, 앞면에 멋있는 사진과 자신의 call sign을 인쇄하고, 뒷면에 report form(date, time, frequency, 등)을 넣을 경우 뒷면에도 자신의 call sign을 눈에 잘 띄게 인쇄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바쁜 DXer들은 여러분의 QSL 뒷면의 교신 기록을 확인하면서 앞면의call sign을 잊어버릴지도 모르며, 이것은 여러분의 call sign이 틀리게 적혀서 도착하는 참담한 결과가 초래되기도 합니다. 만약 여러분께서 양면을 이용한 QSL을 제작할 경우, 양면 다 여러분의 call sign이 크게 나타나도록 해야 됨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 또 카드의 크기는 표준 엽서 크기를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면 관계상 다음 호에서 UTC와 날짜의 표기 방법, QSL BUREAU, QSL DIRECT, QSL MANAGER 등에 관한 이야기를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 73 & Happy New Year!

 

<HL1LJ 박대웅,  KARL지 2000년 01월호 KARL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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