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ing

HL1LJ 박대웅

 

 

 DXing (26)

 DXer들은 pileup에 때론 지치기도 하지만 pileup을 극복하고 new country를 정복했을 때의 쾌감을 더욱 즐깁니다. 새로운 country를 힘들이지 않고 쉽게 교신 할 수 있다면 묘미도 없으며 아무도 애써서 교신하려고 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5월호 HL1AV 이명선 OT의 고 비용 저 효율 이란 제목의 DX 교신일지를 읽어 보셨는지요? 2분간의 교신을 위하여 20시간을 소모했다고 했습니다. 이것을 이명선 OT께서는 위의 제목으로 기고하셨지만, 그것이 결코 저 효율이므로 그만 두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며, 자기 만족을 위한 투자의 정도를 말씀하신 것이며 어쩌면 다시 찾아오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하고 끈질기게 사냥감을 공략 마침내 교신에 성공한 짜릿한 산 경험담입니다. 여러분께서도 DX Hunting을 통한 쾌감이 어느 정도인지 직접 체험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Pileup 속에서의 호출방법  

진국이 나타나면 순식간에 Pileup이 발생되고 진국의 수신 주파수는 마치 벌집을 쑤셔놓은 듯 정신 없이 왱왱거리게 됩니다. 이렇듯 치열한 북새통에서도 잠시 잠잠해 지고, 다시 북새통으로 변하고 하는 것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것은 진국이 누군가와 교신 중 일때 잠잠해 지는 것이고 또 다시 새로운 상대를 찾으면 또 다시 북새통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4.025 MHz에서 송신하고, 14.030 에서 14.040 MHz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수신하고 있는 XW3CW를 발견했고, 지금 막 WB2EDW와 교신을 끝내는 순간, 수백 국 이상의 DXer들이 한꺼번에 XW3CW를 부르지만 한 번에 오직 한 국 만이 선택됩니다. 선택되어진 국과 교신이 끝나기를 기다려야만 하는 것이 예의 이전에 상식입니다.

그런데 자기 욕심이 앞서는 경우 이 상식을 무시하고 선택된 국이 아니면서도 이 선택된 국이 XW3CW를 향하여 report를 송신하는 동안 자신의 호출부호를 전송하는 얌체족들이 있습니다.

북새통이 되기 전 자신을 좀 더 쉽게 알리고 싶은 욕심에서 선수를 치는 것이나 이것은 XW3CW에게 혼신을 주게되어 그 만큼 교신 종료 시간을 늦추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며, 한 시간에 200국과 교신 할 수 있는 것을 이러한 얌체족들로 인하여 100국 밖에 교신하지 못하게 되어, DX국의 교신 효율을 떨어트리게 됩니다. 진국이나 특히 DX-pedition의 경우는 제한된 시간에 최대의 효율을 살려 가능한 많은 국들에게 서비스해야 하므로 절대로 이런 얌체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DX국은 자신의 수신 주파수를 자주 변동시켜가며 교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심히 듣고 있지 많으면 DX국은 이미 14.033로 수신 주파수를 이동하였는데도 14.039에서 애타게 부르고 있는 안타까운 그룹에 속하여 멍청하게 공포탄 쏘고 있는 결과가 됩니다.

DX국과 교신이 끝나는 상대국의 송신 주파수를 기준하여, 한 방의 순간을 위한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대기하여야 합니다.

대다수의 DX들은 Pileup이 일어나고 있는 주파수보다 좀 더 높은 주파수에 tune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또한 공포탄을 발사하지 않기 위해서는 DX국이 옮겨 다니는 수신 주파수를 꽤 차고 있어야 합니다.

big Pileup의 경우 Pileup이 일어나고 있는 중심 주파수로부터 양쪽 끝부분으로 tune해 두고 VFO를 신속하게 전환하면서 두 끝 주파수에서 자신의 call을 전송해 보십시오.

아주 대단한 Pileup 속에서 일반적으로 DX국은 몇 초간 상대국을 선택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때가 여러분이 한 방 날릴 수 있는 타이밍이기도 합니다.

이 전략은 아주 유용할 때 도 있지만 항상 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복권 사서 행운이 있으면 당첨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Pileup속에서 그저 자신의 call이 뽑혀지기를 희망하면서 불러볼 뿐입니다. 정말 운이 따르면 DX국을 건질 수도 있지만 확실히 성공할 수 있는 길은 선배 DXer들의 경험을 듣고 배워 그 길을 따르는 것입니다.

The surest route to success is via the good old work ethic. @ GUD DX & CU next month.

 

<HL1LJ 박대웅,  KARL지 2000년 06월호 KARL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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