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DX클럽 (KDXC)

DXing

HL1LJ 박대웅

DXing (28)

Pileup 속에서의 호출방법

Pile ups에 의하여 건 jammers의 방해 때문이건 DX 주파수가 극도로 혼잡스러울 경우에는 도대체 DX station이 나를 불렀는지? 다른 station을 불렀는지 구별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며, 또는 내가 보낸 리포트를 상대방이 제대로 copy 하였을까? 하는 걱정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숙달된 DX 운용자들은 일관되게 매번 리포트를 제대로 받았을 경우 TU를 정송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이를 통해서 어느 정도는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하지만 TU 이자체도 나에게 전송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station에게 보낸 것인지를 구분하지 못할 경우 다시 교신을 완성하는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난감한 경우를 피하기 위하여 DXer들은 가능하면 최상의 수신 장치를 갖추고자 하는 것입니다. 주파수 대역을 좁혀 QRM을 줄여주며 선택도를 향상시키는 Filter는 물론이고, 무선국의 환경을 조용하게 만들어 최적이 수신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특히 자신의 능력이 허락하는 가능한 범위에서 최상의 안테나를 선호하게 되며 미약한 신호를 잡아주는 key는 바로 안테나이므로 여기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DX 교신을 하고 QSL Card를 발행하면 언젠가는 분명히 NOT IN LOG 라는 마크가 자신이 보낸 QSL에 찍혀서 돌아오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누구나 다 한 두 번 이상 씩 경험하는 거쳐야 할 부분이지만 이를 통해서 자신의 운용능력과 무선 국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기도 합니다.

만약 DX station이 자신의 call sign을 잘못 copy 하였을 경우에는 명확한 phonetics의 발음과 액선트를 어디에 두는지 연습해 두는 것은 대단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call sign 중에서 어느 한자만을 잘 못 copy 했을 경우에는 잘 못 copy 한 그문자에 대하여 두 가지 이상의 다른 phonetics을 사용하십시오.

여를 들어 DS1XYZ 을 DT1XYZ으로 잘 못 copy 했다면 S에 대하여 SUSAN, SUGAR, SANTIAGO 등 잘 알려진 이름이나 지명을 이용하여 연속적으로 반복함으로써 인식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의 call sign을 제대로 copy 하였는지 확인을 해 달라고 요청하십시오.

즉 Please confirm, my call is Delta SANTIAGO One X-ray Yankee Zulu, How do you copy? Break 모든 DX station들이 다 이 요청을 들어주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여러분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수단을 동원하여 상대방이 나의 call을 정확하게 copy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자신의 call sign을 DX station이 잘 못 copy 했다고 생각되면 또 다시 pileup과 싸워야 하지만 상대가 나의 call sign을 제대로 copy 할 때까지 다시 교신을 시도하여야 합니다.

여러분이 보낸 QSL에 NOT IN LOG 라고 찍혀서 돌아오는 황당한 경우를 당하지 않기 위하여는 정확하게 교신이 이루어져야만 됩니다.

설령 상대가 정확하게 copy 했다고 하더라도 많은 DXer들은 자신이 필요한 나라의 진국들과는 두번 세 번 씩 교신해 두는 소위 insurance contacts을 해 두기도 합니다.

DX pedition log를 조사해 보면 같은 밴드 내에서 교신 시간은 틀리지만 동일한 call sign과 여러 번 교신 된 것이 발견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다음 호부터는 DX Nets와 Lists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하겠습니다. 많은 ham들은 DX Nets를 이용하여 New Country를 늘려가고 있으며, 어떤 나라들은 특정 DX Net를 이용하지 않고는 교신이 거의 불가능 한 경우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