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HL DXer들의 컨테스트 도전을 기대하며

                             한경록 HL1VAU  hl1vau@qsl.net

 

 

 

 CQ WW DX Contest의 기록을 중심으로

 

HF에서 DXer로 활동하고 있다면 그 누구나 CQ Contest로 시작되는 Contest교신을 자신의 의사를 불문하고 한번쯤은 겪어보았으리라 생각합니다.
1996년도에 HF 개국이래 몇 년째 각종 World Contest를 기회로 많은 DX 교신을 할 수 있었고, 2000년에는 WPX와 CQ WW에서 기록에도 도전하며 Log도 제출하여 CQ WW CW에서 빈약한 안테나와 장비로 AA부문 기존 기록의 갱신과 함께 많은 경험을 얻었습니다.

그간의 경험을 통해 느낀것의 일부를, 그동안 KARL DX 게시판에 적어왔고, 작년 8월 천안에서 열린 DX컨벤션에서 기회가 있어 여러 쟁쟁한 DXer들이 모두 모여계신 자리에 주제넘게 한말씀 드린바 있습니다.
그때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한 이야기를 더 자세히 내어놓고, 이글이 DX와 컨테스트를 즐기시는 여러 OM의 더 많은 관심과 상호간의 의견개진을 불러  대한민국 DX계전체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KARL지에 겁없이 제가 느끼고 있는 바를 투고합니다.

여러 OM들의 넓으신 이해와 부족한 점에 대해 지도가 있으시길를 바랍니다. 저의 글에 대한 의견 및 부족한 저에게 가르치실 내용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E-mail 환영합니다.

서론

각종 World Contest에서의 성적과 HL의 컨테스트 현실

Contest참가를 권하는 이유는..?

Contest참가를 권하는 진짜 이유..(Contest는 진검승부)

Contest Club이 필요하다.

마치며

 

 

 서  론

 

우리 HL의 HAM 인구는 공식적으로 5만이 넘고 자격보유자만 10만명이 넘는 양적인 팽창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HF상에서 활동하는 인구중 7MHz나 3.5MHz에서 국내교신만을 주로 하는 인구를 제외하고도 주요 DX 원정국의 pile-up에서 HL/DS/6K의 호출부호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고 그동안 JA에 밀려 각종 DX Expedition국들에게 무한히 푸대접 받던 HL이 이제는 조금씩 배려를 받는 수준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DX계에서는 수명의 OM,OT들께서 DXer로써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DXCC Honor Roll Award를 수상하였고, 최근 P5와의 교신을 통해 전세계 전지역의 DXCC Entity와 교신을 달성한 #1 Honor Roll도 탄생하였으며, 밴드와 모드별로 집계하는 Challenge Award 집계에서도 외국의 DXer 입장에서 볼 때 HL의 실적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그간 Cycle 23의 산등성이를 타고 넘으며 Band에서 고군분투 하신 여러 OM들이 지금 DXCC Honor Roll의 고지를 바라보고 계시며, 이 순간에도 어느 주파수에서 누군가 DX사냥에 여념이 없을정도로 DX인구가 늘어나게 된 것은 양적 팽창에 따른 HAM 인구 확대와 더불어 일찍부터 DX를 시작하여 Band를 선도해오신 선배 OM,OT들의 공이 크셨다 생각합니다.

DX를 시작하면 누구나 관심을 갖게 되고 또 DX교신과 밀접하게 맞물려있는 것이 바로 QSL카드와 교신을 통한 Award의 수집이므로 우리나라 역시 DXCC, IOTA, WAZ과 같은 세계적 권위의 Award 수상을 목표로 많은 OM들이 뛰어 오셨고, 서두에 밝힌대로 그 결과는 이제 HL도 세계무대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정도가 되었습니다.

DX를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Contest와 마주치게 됩니다. 실제로 많은 OM들이 DX를 건지기 위해 세계 4대 Contest로 불리는 CQ WW, CQ WPX, IARU WC, IOTA Contest 등을 최대한 활용하고 계시고, 저 역시 지난 수년간 Contest를 통해 셀수없이 많은 새로운 지역과 교신 할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DX가 득실거리는 위와 같은 유명한 컨테스트 기간도중 무전기 앞에 앉아있는 우리 HL DXer중 , 컨테스트 기간내내 자리를 잡고 CQ를 내면서 다른 무선국에게 서비스를 하는 숫자와 그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단언하건데, 열손가락 내외에서 꼽을 수 있으며 기록(최소한 한국기록)에 도전하는 사람은 그중에도 한두사람 있을까 말까 하고, 거의 대다수가 DXCC Award를 위해 new one을 사냥하고자 24시간 내내 DX Cluster의 스팟만 바라보고 다이얼만 돌리고 있는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다행히 DX 저변이 확대되면서 이제 서서히 어워드를 위한 보조개념의 Contest가 아니라 컨테스트 그 자체를 즐기려는 분들이 늘고 있는 것 같아 저는 그나마 다행으로 여깁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기에..?

 

우선.. CQ WW DX Contest의 최근 기록은 http://www.cqww.com/ 으로 들어가셔서 record 부분을 클릭하시면 세계기록부터 Zone, 각 국가별 기록을 상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뒤에 보실 HL 기록도 올라있고요..

 

- 30년간 깨어지지 않았던 68년도의 기록

▼ CQ WW DX Contest CW 기록중 HL

부문

기록보유자

Score

QSO

Zone

Multi

년도

ALL

  HL1XP

 1,057,350

  1481

  114

 257

 2001

21

  HL9KL

      35,711

   190

   22

   45

 1977

14

  HL1LW

      80,432

   419

   29

   59

 1987

3.5

  HM1II

          476

    68

     4

     3

 1977

LA

  HL5UOG

    445,104

   806

   98

 183

 2001

L28

  HL1CG

    178,593

   706

   32

   71

 2000

AA

  HL1VAU

    480,870

   786

   87

  183

 2000

MS

  HL9US

    566,004

 1082

   82

  120

 1968

주) ALL - Single Operator - All Bands High Power 부문
     21 - 21MHz Single Operator High Power 부문
     14 - 14MHz Single Operator High Power 부문
     3.5 - 3.5MHz Single Operator High Power 부문
     LA - Single Operator All Band Low Power 부문(150W 이하 - 일반적인 100w 무선국)
     L28 - Single Operator 28MHz Low Power 부문(150W 이하 - 일반적인 100w 무선국)
     AA - Single Operator All Band Assisted 부문 (Packet 및 DX Cluster를 이용가능)
     MS - Multi Operator Single Transmitter (다수의 OP와 1대의 송수신기)

위의 표를 잘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표는 2001년까지 우리 HL에서 CQ WW DX CW Contest에 참가하고 Log를 제출해 주최측에서 오류와 중복국등을 면밀히 체크해(이것을 모두 체크하는데는 컴퓨터로 잘못 입력된 Callsign을 점수계산에서 골라내고 그후 수작업을 통해 완전히 확인하기 까지 대략 5개월 이상이 소요되며 아르바이트까지 동원한다고 들었습니다.) 2002년 10월에 발표한 한국의 CQ WW DX Contest CW부문 공식기록입니다. 여러 OM들께서 읽고계신 KARL지를 포함해 모 DX클럽 홈페이지와 앞의 CQ WW Contest 공식 Home page에 이미 발표가 되어있는 내용입니다.

이중 첫 번째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작년 8월에 천안에서 잠깐 말씀드렸던 그 68년도의 Data가 포함된 자료입니다.

CQ WW Contest의 자료를 예로 드는 이유는 가장 입수가 편하고(인터넷에 공개), 가장 경쟁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 Contest이자 그간의 경험으로 보아 HL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가장 많이 참가하는 Contest이며, 마지막으로 해외의 DXer와 전문 컨테스터들이 가장 선호하는 컨테스트이기 때문에 국제수준과 잘 비교되기 때문입니다.

 

위의 표를 보시면 MS 부문에 있어 세워진 기록이 1082 QSO에 120컨트리, 6개의 Band에서

82개의 Zone을 획득하여 566,004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최근의 기록도 아니고 무려 34년이 지난 옛날 기록이라는데 있습니다.

68년도의 기록이 안깨졌다는 말은 쉽게 얘기해서, 저 기록이 세계최고기록 정도는 아니더라도 아무도 손대지 못할정도로 무시무시한 기록이거나, 30여년간 아무도 저 기록에 도전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존속되었거나, 둘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여러 OM들께서는 어느쪽이 맞다고 보십니까..? 조금만 생각해보시면 당연히 아무도 도전을 아니하여 저렇게 되었다는 쪽에 한표 던지실겁니다.

위의 CW기록, 그리고 그토록 제가 광분(?)했던 68년도 HL9US의 기록은 그동안 몇몇 OM들과 함께 KARL DX게시판과 오프라인상의 모임을 통해 여러번 언급을 한 결과 올해 모 단체국에서 현재 공식인정은 아직 되지 않았지만(작년 11월에 기록을 깨고 현재 Log 제출중이므로 이변이 없는한 내년에 가면 갱신되어 모 단체국의 Callsign이 HL9US 자리에 올라갈 예정) 갱신했다고 하고, 많은 분들이 작년에 기록사냥에 나서신바 있으므로 CW보다도 우리 HL DX인구중 더 많은 사람이 출현하는 Phone부문의 기록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CQ WW DX Contest SSB 기록중 HL

부문

기록보유자

Score

QSO

Zone

Multi

년도

ALL

  HL9AZ

 2,043,596

 2321

116

 387

 1982

28

  HL9TF

    418,880

 1234

 35

  84

 1988

21

  HL9HH

    706,720

 1802

 36

 104

 1992

14

  HL9KH

    318,960

   826

 37

 107

 1963

LA

  HL1CG

    186,580

   375

 61

 129

 1998

L28

  DS5ARL

      19,305

    37

13

  15

 2000

L21

  HL5BXW

      20,522

   112

 18

  44

 1994

AA

  HL9DX

    445,408

   747

 82

 166

 1995

MS

  D73DX

  2,471,760

 3654

110

 250

  1991

자.. 기록 보유자와 Score들을 잘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본격적으로 무엇인가 잘못되어 있음을 느끼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MS 부문을 제외하고는 굵직 굵직한(세계적 기록과 옆동네의 JA Score와 Zone 25 점수에 비춰보면 별것도 아닙니다만..) 기록들이 우리 토종 HL들의 손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죄다 HL9들이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HL의 HAM 역사가 몇 년이고 DX 인구가 얼마인데 저 기록을 2000년대가 오도록 그대로 남겨둔 것이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가장 최근의 Data가 95년도이니 햇수로 무려 7년이나 지났는데도 아무도 저 기록들을 갈아치우지 못했고, 조금 더 나아가면 아예 관심조차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쯤되면 뭔가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위의 두 데이터만 종합해 보더라도 우리 HL들의 참가는 HL9들만 못했고, 그 Score와 교신숫자를 보면 HL1CG, HL1XP 두분과 10수년전의 D73DX 교신기록을 제외하면 걸출한 기록과 참가자가 90년대에는 거의 없었음을 알 수 있는것입니다.
더군다나 우리 HL의 기록에는 CW나 SSB나 마찬가지로 기록이 올라있는 부문이 너무 적습니다. QRP 부문과 Low Band쪽에서는 기록이 전무합니다. Assisted 부문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세계적인 DX 실적을 올리고 있다는 HL의 기록치고는 너무나 초라하지 않습니까..?

제가 게시판에 지금과 같은 문제제기를 하기 시작한 것이 2000년 겨울부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위와 같은 공식 기록자료가 인터넷에 공개되기 시작한 것이 2000년으로 그 당시 최초로 인터넷에 1945년 이후의 CQ WW Contest 기록을 1999년도 까지 모조리 종합하여 발표를 하였습니다. 저는 당시 그 자료를 보고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면 HL의 Contest Record에 JA국이 와서 이동운용한 기록이 올라가있고 거의 모든 데이터가 HL9들의 차지였기 때문입니다. 위의 자료를 보면 제가 그때 느끼는 충격은 정도는 있을지언정 지금에 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HL의 DX인구가 얼마인데 그동안 우리 HL들은 무얼 했는가 하면서 말입니다.

- HL을 애타게 찾는 사람들..

여러분이 Contest 기간동안 새로운 DXCC entity나 IOTA를 찾아 헤메이고 있는것과 마찬가지로 세계의 수많은 DXer들이 HL과는 처음으로 교신을 하기 위해 같이 헤매이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보셨습니까?

Contest때마다 강력한 신호를 내보내는 OH, W, HA, SP, OK, UA3, UA0의 Big-Gun들의 Callsign을 기억하실 수 있습니까...? 컨테스트를 할 때 이러한 항공모함급 전문 컨테스트 무선국에 응답을 하면 최근까지도 심심찮게 "HL1VAU please QSY to 20m!" "We need HL on 75m! Can you QSY there..? Please try 3793..!", CW에서는 "QSY 10M HW?"와 같이 직간접적으로 멀티가 필요하니 제발 다른데서도 교신좀 하자는 부탁을 받을때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컨테스트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일요일 저녁이나 월요일 아침에 말입니다.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컨테스트 도중 멀티를 달라는 얘기는 아직까지 어느 밴드에서 또는 전 밴드에서 그 컨트리와 교신을 못하여 멀티가 없는 상태에서만 낼 수 있는 주문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야기는 곧 Contest 교신하는 도중에 우리가 평소 Band에서 흔하디 흔하다고 생각하는 HL이 최소한 그 주파수대에서 그 무선국에는 한 사람도 응답을 안했다는 사실과 같은것입니다.

한번은 컨테스트 막바지에 열심히 CQ를 내고 있는데 미주쪽에서 제 신호를 들은 어떤 HAM이 DX Cluster에 레포트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잠시후에 쫓아오는 무선국들이 Contest때마다 들을수 있는 Big-Gun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메시지는 "Thanks for the new multiplier! Good luck in the contest...!" 였습니다.

여러 OM들과 제가 카리브해와 아프리카의 진국만 찾아 헤메느라 다이얼만 돌리는 동안 매번 컨테스트에서 각 지역 또는 그 나라 순위 1-2위를 다퉈야 하는 그들은 점수 확보를 위해 빠져라 HL멀티를 찾고 있었는데 아무도 안나왔던겁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엔 그들에게 별거 아닌 것 같은 HL이 컨테스트때만 되면 Spot에 자주 등장하는것도 이러한 이유가 크다는 생각이 안드시는지요..? 그렇다면 과연 컨테스트 24시간에서 48시간동안 이런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해주며 본격적으로 참가하는 우리 HL들의 숫자는 얼마나 된다고 보십니까..? 아시는 그대로입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가끔 Contest 도중 서비스를 한다고 자리를 잡고 CQ TEST를 외치고 있으면 심심찮게 약한 신호들이 응답을 해 오는데, 나중에 이런 무선국들중 몇몇 QSL카드는 SASE로 날아오고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Thanks for the new one!", "You are my 1st HL station". "TNX FER NEW DXCC COUNTRY! PSE QSL!"

그들에게는 HL이 우리가 생각하는 태평양의 진국이나 카리브해의 진주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new one이었던 것입니다.

HL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그러한 기회를 제공해 보신 OM은 몇분이나 계십니까..?

여러 OM님들.. 지금까지 제가 앞에 말씀드린 68년도 기록과 HL을 애타게 찾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해 그동안 여러 OM들과 제가 DXCC 숫자 올리는데 바쁘다보니 그러한 Contest 기록들과 Contest 교신에는 신경을 쓰지 못한 결과가 아닐런지요...?

 

 

 Contest 참가를 권하는 이유

 

- 목놓아 외쳐도...

이쯤되면 제가 왜 그렇게 게시판과 모임에서 Contest 이야기만 나오면 열을 냈는지 어느정도 이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리라 믿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단 시간내에 가장 많은 HAM인구가 오고 가는 Contest 들의 기록과 참가숫자(단적인 예로 Log 제출숫자와 컨테스트 기간동안 나오는 숫자)는 그 나라 DX인구의 운용수준과 숫자를 단적으로 반영하며, 그 나라의 Activity를 가장 쉽게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이런데서 얼굴을 내비치고 자주 Activity를 보여야 HF에서 한국 HAM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prefix인 HL/DS/6K등을 기억할것입니다.

여러분은 교신상에서 HL이라고 수도 없이 외치는데, Beam방향이 JA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약한 우리들의 신호를JL또는 7L로 알아듣고, DS5 라고 죽어라 목놓아 외쳐도 Beam방향이 비슷하고 가까운데 있다는 이유만으로 상대국이 "Delta United 5.. OK! Next!"라고 당연히(!) 잘못 알아듣고 넘어가는 홀대를 한번도 당해보지 못하셨는지요..?

그들이 애매모호한 상황에서 HL이 아니라 일본의 Prefix인 7L나 JL를 떠올리고, DS가 아니라 DU나 DL이 떠오르는것은 그들의 귀가 이상한것이 아니라 그만큼 우리나라의 Activity가 그들에게 못미쳤다는 반증입니다. 인간의 반복학습효과는 무서운것이 DX판에서도 여러 OM들이 겪으신 바 그대로 증명 되는 것입니다.

유럽과 미주에서는 매일 들려오는것이 DU, DL밖에 없는데 누가 DS를 연상하겠습니까.
매일 들리는것이 JL1, 7L1 밖에 없는데 그런 애매한 상황에서 누가 HL1을 연상하겠냐는 말입니다.

이것이 누구의 책임입니까..?

앞으로도 수십년간 DX Pile-Up에서 고생하기 싫다면 당연히 우리의 존재를 평상시에 남에게 알려야 합니다.

매일 벽에 걸려있는 DXCC 상장만 쳐다보면서 카리브해의 진국만 쫓아다니다가 Calisign 숫자하나,알파벳 한글자 차이로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경험을 하지 않으려면, Rare DX 없는 시간엔 CQ도 좀 내고, 많은 사람들이 기웃거리는 컨테스트때는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우리의 존재도 알리고 그동안 New One을 선사받았던 만큼 HL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 기회를 제공해 주는 미덕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기에 가장 좋은곳이 단시간내에 전 세계의 DXer란 DXer들이 총 출동하는 Contest 전후입니다. 평소에 Active하기 힘든 DXer들도 주말 48시간만 시간을 낼 수 있으면 충분히 동참하고 즐기면서 남들에게 내 Callsign과 대한민국의 존재를 알릴 수 있습니다. 골치아프게 외국어 동원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 DXer들이 잘 하는 59 QSL 스타일로 모든 것이 끝나는 24시간 또는 48시간입니다.

 

 

 Contest는 진검승부이고 자기개발을 위한 도전이다.

 

위의 내용은 이미 작년에 천안에서도 짧은 시간동안 말씀드린바 있고, 그때 미처 말씀드리지 못한 이야기는 지금부터입니다.

Contest는 짧은시간에 최대한 많은 무선국과의 교신을 통해 평소에 드는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입니다. 내가 컨테스트 기간동안 새로운 지역과의 교신을 노리건, 많은 교신을 하여 입상권이나 그 Zone또는 Entity의 1위자리를 노리건 시간이 짧다는 것은 같습니다.

Contest 기간에는 DX판에서 벌어지는 pile-up, QRM, QSB등이 동시다발로 일어나며 이것은 곧 짧은 시간내에 나에게 주어진 조건안에서 최대한의 운용 실력과 Know-How를 발휘해야 new one이 되었던 우승 트로피가 되었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컨테스트에 나서는 것은 단시간내에 자신의 운용실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볼 수 있고, 나아가서는 비슷한 조건에서 운용하는 다른 사람들과 OM의 실력이 비교가 되는 것 입니다. 특히 수신능력과 운용의 숙련도는 다른사람이 듣고 있을 때 확연하게 비교됩니다.

 

우리 HL DXer 모두가 도전하고 있는 DXCC는 오늘날에 와서는 장비가 거창하면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똑같이 6엘레에 1Kw를 가지고 28MHz에서 경쟁하면 누가 더 무전기 앞에 오래 앉아있는가가 Entity수를 결정하는것입니다. 그러니 DXCC의 종주국인 미국에서도 사용장비와 주변여건이 비슷함에도 누구는 100 Entity도 못했 다고 투덜대는데, 누구는 1년만에 DXCC 280도 했다는 이야기가 가능한거죠...

DX Cluster가 흔하지 않았고, DX원정 정보조차 구하기 어려웠던(지금처럼 인터넷 DX News들이 있거나 뉴스그룹이 있는것도 아니고, 외국에서 발간되는 잡지 구독..) 그 옛날(80년대-90년대중반)에 획득한 DXCC와 인터넷과 Packet, 막강한 Beam안테나에 수 Kw짜리 리니어를 동원할 수 있는 요즘의 DX판에서 시간과의 싸움만으로 획득한 DXCC Award는 엄연한 차이가 존재한다고 봅니다.

발달할대로 발달한 속보시스템과 인터넷을 통한 정보공유 때문에 21세기에는 DXCC Award 자체가 그 사람의 전체적인 운용실력을 반영한다는 암묵적인 의미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Award를 획득하기 위해 들인 시간과 노력, 열정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높이 평가받을 수 있는 Award 수상의 근본정신이겠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DXCC와는 달리 Contest에서는 비슷한 장비와 환경이라면 평소에 갈고 닦아놓은 각자의 진정한 실력이 확실히 비교되게 되어있습니다. 누군가가 180 QSO를 1시간에 올리면서(시간당 QSO율 180국), 1분에 3국씩 신들린듯이 Listen & QSO를 하고 있을때 바로 옆 동네의 누구는 같은 조건의 장비를 가지고도 Callsign을 한번에 못알아듣고, Contest Report를 못알아들어 버벅거리면서 1시간에 60국도 교신을 못하는 예를 우리는 숱하게 볼 수 있습니다.

똑같은 Entity에서 두국이 동시에 나와서 그것도 멀리 떨어지지 않은 주파수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나에겐 New Entity나 아직 교신못한 Zone이라 또는 Contest의 New Multi라서 교신을 해야겠는데, 여러분은 180 QSO 하는국과 15초사이에 교신을 끝내고 다른 DX를 찾아 헤메시겠습니까 아니면 부르는데 3분이상 걸려서 다시 교신하는데에 Callsign 한글자를 잘못 알아 들어서 2분씩 더 걸려 도합 5분 이상 걸리는국과 교신을 하시겠습니까...? 선택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 아닙니까..?

이렇듯 Contest는 점수를 따기 위한 단순한 숫자놀음이 아니라, 진정한 실력과 운용수준이 On-Air를 통해 48시간동안 만천하에 공표가 되고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DXer들의 진검승부의 장이며, Contest Score는 바로 그 무선국의 조건에서 발휘된 실력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Contest기간동안 강력한 신호로 운용하는 전문적인 컨테스트 무선국들 (예를 들면 사이프러스의 P3A, 핀란드의 OH0국들, 아르헨티나의 LT1F, 러시아의 RU1A등..)이 보여주는 스피디한 교신과 에러없는 깔끔한 교신을 들으면서 감탄하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유명한 컨테스터들이 대부분 DX계에서 높은 명성과 고수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그들의 DXCC Score가 높거나 그들이 #1 Honor Roll이라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더 큰 이유는 그들이 On-Air에서 특히 Contest 기간동안에 그간 그들이 쌓아온 탁월한 운용실력과 Know-How를 통해 이뤄내는 깔끔한 교신으로 듣고 있는 수많은 DXer들의 감탄을 자아내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 우리 HL들이 Contest에서 그들과 맞붙어서 경쟁을 펼칠 여건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여러분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Contest에 참가해 기록에 도전한다는 것은 비록 그들의 기록을 뛰어넘지 못할지라도 기존에 기록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보이지 않는 선의의 경쟁과 도전을 통해 나 자신의 실력을 겨뤄보고 발전시켜 나가는 기회라는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기록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실력을 키우게 되고, 더 나은 안테나와 장비 및 운용기술을 연구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실력향상과 함께 Know-How의 축적으로 이어집니다.

외국의 유명한 컨테스터들은 하루아침에 그렇게 되지 않았으며 기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나 컨테스트 팀일지라도, 그들은 새로운 기록과 자기 타이틀의 방어를(때로는 자기 자신의 기록을 또 깨기 위해)위해서 오늘도 더 이득높은 안테나와 더 우수한 수신감도를 얻을 수 있는 방법, Pile-Up에서 1국이라도 더 잡아낼 수 있는 기술등을 불철주야(?)로 연구하고 훈련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러한 노력들을 컨테스트 48시간에 집중시켜 모두 쏟아 내는것입니다. 그 결과의 산물이 바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세계 1위와 각 지역 또는 그 나라 1위의 기록인것입니다.

매일 집에서 59 QSL은 잘하지만 내가 가진 안테나가 왜 이렇게 이득이 나오고 복사각은 왜 낮춰야하며, Plie-Up이 걸리면 어떻게 쪼개고 들으면서 교신을 해야하고, Long Path나 북극을 거쳐 들어오는 신호를 잡는 요령등을 설명할 수준은 안되고 그저 남들 다 갖고있는 DXCC 상장만 자랑하는 DXer로 남으시겠습니까, 아니면 어느날 특별국 운용이나 IOTA 원정이라도 가서 전 세계가 나를 부르는 왁자지껄한 Pile-up속에서 1시간에 130-140국씩 교신기회를 주면서 박수를 받을 수 있는 DXer, 또는 160m나 80m를 운용하는 Know-How나 남들이 갖지 못한 안테나 Know-How를 가지면서 DXCC까지 더해져 주위의 초보자에게 도움을 주면서 인정받는 DXer로 남으시겠습니까?

그러한 마인드로 Contest에 접근하시고 그 시간을 활용하시면 분명 얻는 것이 있을것입니다. 기록에 도전하면서 연구,훈련하여 더 나은 단계로 발전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그냥 여기서 멈추시겠습니까? 도전과 게임을 좋아하는 우리 HL DXer여러분의 선택은 분명하리라고 생각합니다.

 

 

 Contest Club이 필요하다

 

작년까지 HL에서 본격적으로 각종 Major Contest(CQ WW Contest, CQ WPX, IARU WC, IOTA, JIDX등)에 참가하여 Log를 제출하거나, 기록을 가지고 있는 무선국 중 현역으로 Active하게 활동하고 있는 참가자는 대략 10여국정도로 압축되는 것 같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고 있는 분은 HL1XP OM이고, 지금은 남극 세종기지에서 D88S를 운용하고 계신 DS4CNB OM이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 HL5UOG, HL5AP께서 매번 주요 Contest마다 activity와 함께 로그를 제출하고 계신 것을 각종 data를 뒤져보면 알 수 있습니다.

물론 All time record를 그렇게 자세하게 합산하지 않는 CQ WW DX Contest 외 IARU WC, ARRL DX Contest 등에 Log를 제출한 참가자를 합산하면 인구는 5-6국정도 더 늘어날지모르겠습니다. VAU는 교신은 많이 하는 편이었으나 log 정리에 게을러 실제 log을 제출한 컨테스트는 얼마 되지 않는 편입니다.

DX 인구는 많고, 컨테스트에 관심있는 몇몇 분들의 선동(?)과 권유등으로 이에 대한 관심도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지만 막상 Contest를 혼자하자니 알고 있는 정보와 Know-How가 너무나 부족하여 본격적인 참가를 포기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Multi Operator 부문의 경우 쟁쟁하신 OM들이 포진되어 잘 훈련된 OP와 장비가 동원될 수 있는 각 DX Club보다는 조건이 뒤떨어지는 대학단체국의 참가가 훨씬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작년 천안 DX큰잔치에서 DS3GLW OM께서 발표하셨던 내용중에 Contest Club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HL에도 인구에 걸맞게 컨테스트 클럽 하나 정도는 생겨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당장 우리가 사진으로만 보는 Big-Gun들과 같은 엄청난 Club 시스템과 안테나,장비를 갖출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Contest Club은 꼭 그러한 장비를 갖추고 시작하지는 않으며, W와 유럽지역에는 Club 자체의 거창한 무선국 없이 컨테스트에 관심있는 각 개인들이 일정한 주기로 모임을 갖고 서로의 노하우와 최근의 컨테스트 성적들을 교환하면서 컨테스트때 우리의 공개운용과 같은 형태로 한적한 장소에서 각자의 장비를 챙겨나오고,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각출해 다양한 안테나를 손수 자작하여 Contest에 참가하는 작은 팀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HL도 그러한 수준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봅니다. 땅도 좁고 거대한 안테나를 보유한 HAM이 극히 적은 HL에서 처음부터 다년간의 경험과 막강한 장비를 가진 Big-Gun들을 따라갈 필요도 없고, 그렇게 되는것도 사실상 불가능 하며, 지금 현재로는 그 수준의 운용실력에도 100%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Contest Team은 현재 각 지역별로 존재하고 있는 DX 클럽 단위로도 가능하겠지만, 현재 HL DX인구의 대부분이 Contest보다는 DXCC, WAZ등의 Award에 더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에, Contest 자체에 특별히 관심이 있는 사람을 별도로 모으는것이 추진력과 정보교환, 집중력에 있어서 더 유리하다고 판단됩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모여서 Contest Team을 만들고, 처음에는 참가에 의의를 두며 훈련을 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하겠지만, 한번 두번 경험이 쌓이면 기록을 노리는 공격적인 운용을 할 수 있을것이고 각자가 Single OP 부문에 참가하여 각 부문의 한국기록을 넘어서고,

지금 현재는 JA가 독차지하고 있는 CQ Zone 25기록과 IARU Contest에서는 중국 BY들과 경쟁하는 Zone 44 기록등을 차지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컨테스트 클럽은 모임에 숙련자라면 더욱 좋고 그렇지 못하더라도, DX운용을 어느정도 하면서 Contest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초보자도 가입시켜서, 경험이 많은 중고참이 도와줌으로써 저변을 확대시키고, 같이 발전하고 서로 알게된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는 모임이 되어야 할것으로 봅니다.

특히 대다수의 Contest Team이 각 개인이 한 주파수대를 맡아 각각의 Callsign을 이용하는 개인플레이보다 Multi Operator 부문을 통한 공동의 목표를 공유함으로써, Award를 통한 개인 타이틀의 추구와 경쟁에 크게 신경써왔던 HL DXer들의 상호협력과 각종 Know-How의 자연스러운 교환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뭐든지 처음이 어렵습니다. 저야 힘도 없고, 실력도 없고 장비도 변변치 않으니 못하지만, 각 지역의 DX Club이나 동호회 내에서 어느 한군데 소모임 형식의 Contest Team을 시작하신다면 우리 HL의 특성상 도미노효과(?)로 단시간내에 활성화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 테잎을 끊어주실 OM들 어디 안계신지요..?

게시판에서 지속적인 활동과 문제제기를 한 결과인지는 모르겠으나 지난 2002년도 CQ WW DX CW Contest에서는 매번 나오는 OM들뿐 아니라 꽤 많은숫자의 HL/DS/6K국들이 나와주셨습니다. Contest에 아예 재미를 붙이신 OM들도 계시더군요.. 일회성으로 끝내지 마시고, 시간이 허락하시는 한 지속적으로 Contest에 참가해 기록에도 도전을 하시면서 new one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얻어내시기를 바라며, 가급적이면 그러하신 분들이 모여서 Contest Team을 조직해 보심은 어떨런지요..

 

 

 마치면서

 

이쯤되면 Contest에 나가야 하는 이유아닌 이유에는 공감들을 하시는지요? HL의 위상제고를 위해서, DXer여러분의 자기 개발과 수준 향상을 위해서, 궁극적으로는 세계의 DXer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또 다른 자기 만족을 얻기 위해서, new one이 아닌 기록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참가해 보실 의사는 없으신지요..?

이제 할만큼 다 교신하셔서 지구 저편 끝의 작은 섬 한두개 교신할것이 남은 OM님들, 막강한 장비와 날카로운 안테나를 보유하시고 대포까지 뻥뻥 쏘실수 있는 거포여러분 그 노하우와 장비를 활용하셔서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이름을 올려보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너도 나도 다 할 수 있는 DXCC가 아니라 각 부문별로 단 한사람씩만 이름을 올릴 수 있고 누가 깨기 전에는 영원히 지켜지는 타이틀이며 영예입니다. 한번 도전하실 생각들은 없으십니까?

마지막으로 연맹에 한가지 제안을 하며 글을 마칠까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각종 세계규모의 Contest에서 HL들이 올린 기록을 집계하여 한동안 연맹에서 집계한 바 있는 한국 HAM 기네스와 같이 연맹 홈페이지에 매년 갱신하는 것입니다.

CQ WW DX Contest의 경우 집계가 잘 되어있어 따로 집계할 필요가 없으나(이것을 갱신하는 주최측의 수고를 생각하면 역시 컨테스터들이 가장 선호하는 Contest 1위를 CQ WW DX Contest가 차지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여타 다른 컨테스트는 국가별로 정리한 자료가 빈약한 관계로 연맹에서 QST지나 인터넷을 통해 각 유명 컨테스트별로 자료를 정리해 HL에 해당되는 것만이라도 자체적인 Contest Record를 집계하면 기록을 목표로 도전하는 여러 OM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이것을 각 Club이나 개인이 하기에는 시간과 내용이 너무 방대한 것 같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연맹이 주관하는 신년 QSO파티와, 8.15컨테스트의 최초부터 지금까지의 All Time Record도 집계하신다면, 기록갱신에 관심있는 우리 HL OM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분명한 목표가 생기므로 국내 컨테스트에 도전하는 OM들의 숫자도 늘어나리라 사료됩니다.

매번 Contest때마다 CQ Contest 때로는 CQ TEST를 외치는 우리 HL/DS/6K국들의 신호가 많이 들리기를 바라며, 그를 통해 얻어지는 Know-How와 실력들을 초보자 및 여러 DXer들에게도 나누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 HL의 손으로 Multi-Multi 부문에 참가해 세계의 Big-Gun들과 겨루게 될 날이 오리라고 믿습니다. DX pile-up에서 뵙기를 바라며, 2000년도의 전파상태만은 못하겠지만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빈약한 장비와 실력이나마 5월말의 WPX CW Contest와 11월말의 CQ WW CW 컨테스트에 Single OP 부문으로 참가해볼 생각입니다.

새해에도 DX를 즐기시는 모든 분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73 & DX de HL1VAU               <HL1VAU 한경록  hl1vau@qsl.net  KARL지 2003년 03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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