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COLUMN

전성태 HL1XP

 

 

 끝도 정상도 없는 DX 통신

 
DX란 보통 원거리 (Long Distance) 통신을 말하고 있으나, 근래에 와서는 거리의 멀고 가까움을 떠나서 HAM이 없는 곳이나 자주 듣기 힘든 곳으로 개념이 바뀌었다.
그래서 우리와는 거리가 아주 먼 곳이라도 DX국이라고 볼 수 없는 곳도 있으며 아주 근거리에 있는 곳에서도 DX국이라 하는 곳도 있다.

1992년 1월 현재 DXCC (DX Century Club)에서는 전세계를 323 Country로 구분하고 있는데 이 숫자는 상황에 따라서 변할 수가 있다.

DX Country 숫자를 많이 늘리려고 노력하는 HAM들을 오리는 DXer라고 한다.
DXer들은 많은 시간을 RIG (무전기)앞에 앉아서 자기가 원하는 곳을 부르거나 찾아다니고 있다.

DX station이 나왔을 때 그 국과 QSO를 원하는 수많은 국들이 Calling하기 때문에 주파수가 상당히 혼잡하다.
이것을 우리는 Pile-up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능숙한 Operator일수록 이 Pile-up을 잘 처리해 주고 있으며 다른 국들은 이 DX station의 말을 잘 듣고 있다가 그에 합당할  때 Calling을 하여야 한다.

그때는 대부분 Split 교신을 하며 대륙을 지정하여 나오라고 할 수 있으며 Alphabet 순으로 QSO 할 때도 있다.
우리는 예의를 지켜 이에 따른 Calling을 해야지 그렇지 않고 순서에 맞지 않게 부르고 있다면 기다리는 다른 HAM이나 DX station에게 좋지 않은 소리를 들을 것이다.

HAM의 숫자가 적은 곳이나 아에 HAM이 없는 곳으로 가서 운용하는 것을 DX pedition이라고 한다.
이러한 정보는 An Air에서 얻을 수도 있고 DX정보지에서도 이러한 DX정보를 얻고 있다.
유명한 DX정보지로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DX News sheet (DXNS)와 미국에서 발행되는 the DX Bulletin, QRZ DX, Inside DX, the Long Island DX Bulletin 그리고 PA에서 발행되는 DX Press 등이 있다.
국내에는 한국DX클럽 (KDXC)에서 10일에 한번씩 정보지가 발행되고 있다.

DX통신을 하려고 하는데 RIG와 ANT는 무었을 써야 하는가라는 초보자들의 질문이 많다.
물론 DX통신에는 좋은 RIG와 높은 출력, 그리고 다소자의 빔 ANT를 사용하면 다른 HAM보다 쉽게 Contact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처음부터 거창하게 설치해 놓고 그 장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50W의 TRCV에다가 GP나 DP로서 QSO하는 것만 못하다.
처음에는 기본장비에다가 간단한 ANT로 출발하여 DX에 대하여 여라가지 사항을 안 후에 점차 늘려나가는 방법이 정석일 것이다.

어느 Band는 어느 시간대에 어느 곳이 나오는가라든지 DX net에 들어가서는 어떠한 QSO로 해야 하는지, DX Calling을 할 때는 어떠한 방법으로 하지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경험애 봐야 알 게 될 것이다.
이것은 주위에 경험이 많은 DXer들에게 듣거나 실제 자기 자신이 체험으로 몸에 익히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이다.

QSO를 하였더라도 교신을 증명하는 QSL CARD를 받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아무리 많은 Country와 QSO를 하였다 하여도 QSL card가 없으면 DXCC에서는 인정이 되지 않는다.
어렵게든 쉽게든 DX station과 QSO를 했다하면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건 CFM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BURO를 경유해서 받는 것도 있지만 only direct로만 교환이 가능한 국도 있다.
그러므로 DX station과 QSO를 했으면 QSO info.도 함께 기록해 놓는 것이 좋을 것이다.

DX의 길은 끝도 없고 정상도 없다.
어떠한 일이든간에 끊임없는 노력에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여러분께서도 DX계에 발을 들여놔보지 않겠습니까?   - HL1XP-   <CQ KOREA 1992년 2월호 (창간호) 초보자를 위한 햄 교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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