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44A Solomon 에서의 운용  (2006년 5월 25일 - 6월 01일)

             6K2AVL 윤용주   

H44A - Solomon Islands, OC - 047  (25 May 06 ~ 01 Jun 06)
C21AV -  Nauru,  OC - 031  (03 Jun 06 ~ 08 Jun 06)
T30AV -  Western Kiribati,  OC - 017  (09 Jun 06 ~ 14 Jun 06)
3D2AV - Fiji, OC-016  (16 Jun 06 ~ 23 Jun 06)  

 

 

솔로몬에 있는 무전기를 들고 태평양을 돌아 다시 피지에 들러야 했습니다.
피지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운용허가없이 무전기를 반입하면 공항에서 압수가 되므로...
저는 피지 난디공항에 내려 차로 3시간을 달려 수도 수바에 도착했습니다.

수바에 있는 피지 정부종합청사 라고나 할까요...  들어가서 "나 한국 햄인데 여기서 운용하고 싶으니 허가좀 내주세요.."
했더니,  운용허가는 "Credit Corporation" 관할 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청사를 나와  택시를 타고 "Credit Corporation" 갑시다~~
택시기사가 내리라고 하길래, 저는  인상을 쓰며 "Why ?!!"  했지요..
택시기사는 "건물 바로 뒤니까 걸어가~!"  했습니다.

 

이 분이 앞으로 일년간 저에게 3D2AV, 3D2/R, 3D2/C 를 운용할 수 있는 면허를 발급해준 공무원인데요...
제가 미리 준비한 서류들을 보고,  컴퓨터를 두들겨 보더니, 3D2AV로 허가가 가능하다며 허가비용을 납부하고
영수증을 가져오면 허가를 해주겠다고...  저는 이렇게 쉽게 되다니...  하며 너무 일찍 기뻐 했습니다.

허가비용을 원래의 청사에 가서 납부하고, 그 영수증을 제출하니 " 됐어~ 내일 와 미스터 윤 "
그 다음날 오전에 두번 오후에 한번, 3주뒤 두번 해서 다섯차례가 넘게 찾아갔어야 했으며  
끝내 그는 내게 면허장은 나중에 우편으로 보내줄테니 3D2AV로 운용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허가장이 없으면  3주뒤 공항 세관에서 내 무전기와 안테나들이 문제가 될것이니,  그걸 해결해 달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수입면장을 써줄테니 해당부서로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어떤 무전기를 가지고 올건지 모델명과 시리얼번호를 적어서 제출하고 한참을 기다려 수입면장이 나왔습니다.

정말 속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만,   청사에서 만난 교포분이 저에게 대단하다고 하시더군요..
보통 한달 걸릴일을 하루에 했다면서요...  -..-

저 공무원은 제가 솔로몬엘 갈 계획이라고 말하자,  지금 거기가면 위험하니, 다른나라를 가라고 하더군요..
저는 속으로 " 피지보다 솔로몬이 덜 할거요~~!!"  했습니다.

 

 

저는 일단은 솔로몬에서 무전기를 들고 태평양을 돌아다니는데 최대의 걸림돌 이었던 피지의 세관과 허가문제를 해결했다는
기쁨에피지 거리를 활보하며 항공사 사무실을 찾아다녔습니다.

저는 애초 인터넷에서 조사한 비행스케줄을 따라 피지에서 솔로몬으로 가서 무전기를 찾아 솔로몬에서 운용을 한뒤 ,
그 이후에 나우루, 키리바시, 바누아투를 거쳐 다시 피지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그 인터넷 정보중 일부 항공스케줄은 실제로는 운항을 아니하는 잘못된 정보였으며,
항공사 직원은 인터넷에 자기네 회사의 운항정보가 잘못 올라간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근데 왜 안고치냐 !! 고... 묻기보다는
그런 일은 당연히 남태평양 다운 일이었다고 생각했지요..  작년엔 더한 일도 겪었는데요...뭐..  ^ ^

 

그래서 결국 현지의 현황에 맞추어 비행기표를 사다보니,  한달동안  피지-바누아투-솔로몬-나우루-키리바시-피지를 여행 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바누아투에 무전기도 없이 가면 심심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바누아투는 건너뛰고
가보고 싶었던 3D2/R, 로투마 그리고 T20,투발루는 비행기가 있긴 한데...  비정기편에 가깝고 그것도 일주일 간격이었습니다.

하지만, 맨 마지막 피지에서의 일주일동안 혹시 비행편이 있을까 하고 추후를 살피기로 했습니다.

위 사진은 ... 피지에서는
노란 깃발을 걸어둔 집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무당집은 아니고,  "나는 이슬람 신도다~~" 하는 표시입니다.
그중 노란 깃발이 두개, 세개씩 더 걸려 있는 집이 있는데 그 뜻은  "나는 이슬람을 아주 열심히 믿는다~~~"  는 뜻입니다.

 

비행기표를 산다고 돈은 다 지불 했는데,  티켓은 달랑 솔로몬에 가는 한장뿐...
나머지는 난디 공항에서 전달 받아야 한다더군요..  직원은 난디에 전화를 걸어 저의 인상착의를 설명하더군요..

"검은색 반바지에 검은색 모자를 쓰고, 검은 색 여행가방을 가진 한국사람이야..  "
수도 수바에서 비행기표를 구입한 저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왜냐면 3시간 이내에 난디 국제 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표도 받고,  탑승수속도 해야  했거든요..  
그날 솔로몬행 비행기를 놓치면 4일 후에나 가능하다니...

저는 저의 고생보따리를 택시에 싣고 수바인근 나우소리 공항으로 달려갔습니다.

 

100년이 넘은 철교를 건너 택시는 계속 달렸습니다.

 

피지의 국민영웅,  프로골퍼 비 제이싱의 사진들도 지나고...

 

저는 나우소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3D2/R로 가는 비행기 역시 이곳 나우소리에서 이륙한다고 하니,   그 순간 무전기만 들고 있었어도 저는 갈등 했을 것입니다.  ^ ^

나우소리 공항에서 이륙한 작은 경비행기는 저를 난디 국제공항에 솔로몬 비행기 시간에 맞추어
데려다 주었습니다.  난디 공항에서 항공사 직원이 미리 전화로 전해들은 저의 인상착의를 보고 저에게 오더니 나머지 항공권을
전해 주었습니다.

 

난디에서 부랴부랴 서둘러, 피지를 출국하여 솔로몬행 비행기에 밤 9시 30분 탑승했습니다.  
비행기에 앉아서 항공권을 제대로 챙겨서 받았는지 다시한번 점검하는데,  저의 솔로몬행 보딩패스에 오류가 있더군요..

발권은 솔로몬까지, 제 여행가방도 솔로몬까지,  그러나 저의 보딩패스는 바누아투로 글자가 찍혀 있는 겁니다.  
망할 피지 놈들...   죄송합니다..  정말 욕 나왔습니다.  ㅎㅎ
제가 하도 시간에 쫒기다 보니,  꼼꼼히 점검을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1시간 30분 비행후 비행기는 경유지 바누아투 포트빌라 공항에 착륙했고,  30분간 포트빌라 공항에서의 체류시간을
저는 공항 직원에게 잘못된 보딩패스와 제대로 된 티켓을 보여주며  곧 있을 탑승수속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해야 했습니다.

 

바누아투 포트빌라공항에서 새로이 발권받은 보딩패스로 2시간을 더 비행해서 솔로몬 호니아라 비행장에 도착하니
현지시간 새벽 1시...   입국심사장에서 심사관은 작년의 비자를 보더니,  두번째 방문을 환영한다고 친절히 말하더군요..

피지에서 교민들이, 공무원이 그렇게 위험하니 가지 말라던 솔로몬엘 새벽 1시에 도착하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호텔이 다 불타버리고 딱 하나 멘다나 호텔만 남아있다는 정보가 있던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잽싸게 택시를 타고
멘다나 호텔로 달려갔습니다.  서두른 보람이 있어 저는 단 하나 남아있던 방에 투숙할 수 있었습니다.

저 다음에 호텔에 도착한 백인 아저씨와 아주머니는  서성이다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로 가고,
다른 택시들은 여행객들을 태우고 계속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저 사람들 어디서 자나....  하는 미안한 마음을 안고
호텔 직원을 따라 2층 객실로 갔습니다.  그 방에 들어가면  길었던 하루를 끝내고 편히 쉴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누가 좀전까지 방안에 있었는지..  재떨이에는 담뱃재가 넘치고,  침대위 모포는 마구 뒤엉켜 있는 것입니다.
저는 웃었습니다.  30분이 넘게 베란다에서 구름과자를 먹으며 기다렸습니다.   청소하는 현지인 아주머니 3분은
저에게 이런 저런 말을 걸어오더군요..  제가 우스개 소리좀 하자, 그중 제일 나이 많은 아주머니가... 저에게...

"오늘 밤에 조심해~~  당신 잠들면 내가 덥칠거야~~ "  하며 저를 웃겼습니다.   길었던 하루가 그렇게 끝났습니다.
(하룻밤에 우리돈 8만원을 지불한 그 호텔은 수돗꼭지가 망가져, 샤워도 간신히 했습니다.)

단잠을 자고 눈을 뜨니,  밝은 햇살이, 새소리가  낯설지 않은 솔로몬의 아침이었습니다.
테라스에 나가 바닷가를 바라보니, 참으로 평화로운 아침이었습니다.

 

저는 서둘러 서류가방만을 들고 호텔을 나와 솔로몬 국회의사당이 있는 언덕으로 택시를 달렸습니다.
이유는 그날이 금요일이고, 저는 그날 무선국 운용허가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곳은 이미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된지 오래거든요..

그날 허가장을 받아야 주말의 운용이 지장이 없을 테니 서둘러야 했습니다.

국회의사당 근처에 정보통신부 청사가 면허를 내주는 곳인데,  제가 그곳을 방문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작년, H40HL과 H44HL의 허가는 이건산업의 도움으로 발급받았던 관계로 저는 그곳으로의 방문이 처음이었습니다.

2시간 가까이 기달려야 했습니다.  그것이 남태평양 입니다..    하하하
허가 담당 공무원은 말라리아로 병가중이고, 그의 상사가 저를 맞아주엇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도에 H40HL과 H44HL을 운용했던 한국사람입니다. 기억 하시는지요.."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그는 참으로 친절했습니다. 그는 저의 서류들을 검토하며  원하는 호출부호가 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그 순간 그가 펼쳐놓은 면허 발급대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H40Y 였던가...  한자리 서픽스가 예전에 발급 되었더군요..
그 순간 제 입에서는 갑자기 H40A와 H44A라는 호출부호가 튀어 나왔습니다.   제가 말해놓고 저도 놀랬습니다.

그는 웃었습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한자리 서픽스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저는 발급대장을 손으로 가리키며
이미 한자리 서픽스를 발급한 전례가 있음을 상기 시켰습니다.  그리고 H44A나 H40A가 아직 발급 되지 않은것도 함께 확인했습니다.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자신의 부하직원이 병가중인데
그 직원과 상의해야 한다고 하며, 어쨋든 시간이 없으니,  허가비용부터 납부하고 오라고 했습니다.

 

저는 저 산아래 어디쯤 있다는 국고수납처의 위치를 자세히 물었고,  그는 다시한번 친절을 베풀어 자기 차를 밀라고 했습니다.
밧데리가 수명이 다되어 차에 탈때마다 밀어서 시동을 걸어야 했던 거지요..

이미 해가 높이 떠서 날은 더운데...   차를 밀어 시동이 걸린뒤 웃으며 그의 차에 올라탓습니다.  
그도 그쯤되니 다시한번 악수를 청하고, 크게 웃으며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허가비용을 납부한뒤  그는 차 타고 나온김에 병가중인 그의 부하직원집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이렇게 차도 태워주고, 당신의 친절이 고맙다..마침 점심때도 됐으니 식사나 함께 하자고 했습니다.

그와 저의 유쾌한 분위기는 식당으로 이어졌고,  점심식사후 저는 그와 함께 병가중인 그의 부하직원 집으로 갔습니다.
바꾸어 말하자면, 말라리아로 누워있는 사람한테 H40A와 H44A의 발급 가능 여부를 물어보러 간 것입니다.  

저는 이미 H40A와 H44A는 제 옆에 타고 있던 사람의 말 한마디에 달렸음을 짐작했고,  은근히 그의 말한마디를 기대했습니다.
집안으로 들어간 그는 잠시후 그의 부하 직원과 나오더니, 저를 자기의 친구로 소개하더군요..

부하직원은 병중임에도, 환하게 웃으며 작년도의 운용은 어떠했는지 묻고,  이내 H40A와 H44A는 지금껏 발급된적이 없으니
허가를 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H40A와 H44A라는 호출부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운용했던 H44A는 그 면허의 적법성 여부를 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H44A로 운용중 JA 스테이션이
이전의 H44A는 오직 QSO만 하고  QSL를 발행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때의 운용자를 아냐고 묻기도 하더군요..  
모를일이죠... 그것은 !!!  남의 양심까지 신경쓰며 DX를 할 필요는 없을테니까요.. 남 태평양에서 일어난 일을 어찌 알겠습니까...)

 

 

오후 시간이 되어 저는 택시를 타고 이건산업엘  도착했습니다.
차에서 내리는 저를 멀리서 알아본 다니엘이 달려왔습니다.  정말 인간다운 인간...  사람다운 사람 입니다.

작년 우리 원정팀의 화물상자를 밤새워 지켜주던 그 다니엘..
상사의 지시에 잠못자고 우리 짐을 지키는 그가 안스러워 들어가 자라고 해도, 그는 그가 맡은 일을 묵묵히 끝까지 했습니다.

테모투에서의 원정을 마치고 호니아라에 돌아오자, 그사이 여자친구가 생겼고 비밀인데 첫키스도 했다며 저에게 얘기하던 다니엘이
저에게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헤어지는 것이 서운해 연신 " I'm sorry " 라고 하던 다니엘...  저는 그를 힘껏 안았습니다.  
그것은 그때 그에게 내가 말했던, 다시 돌아오겠다던 그 약속을 지켰다는 저의 기쁨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CD플레이어가 얼마나 하냐고 묻는 그에게 저는 사용하지 않는 저의 CD플레이어를 보내주겠노라고 약속도 했었습니다.
저는 그에게 제가 즐겨 듣던 K2의 CD와 CD플레이어를 내밀었습니다.  무엇을 남에게 주고 그렇게 기뻣던 기억이 없습니다.
그때서야 저는 솔로몬에 도착한 기분이 들었고, 남태평양에 도착했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몇일 후 다니엘과 레이몬 그리고 가브리엘은  저를 위해 레게풍의 노래들로 라이브 콘서트를 보여주었는데요..
들어보시면 다들 놀라실 겁니다.  마치 남 태평양의 사람들은 천부적인 음악적 소질을 타고 나는듯 합니다.

 

호텔은 무선국 운용에 어려움이 있어서 저는 주말동안 이건산업의 사무실 뒤쪽에 안테나를 치고 운용을 시작했습니다.
다들 작년의 경험들이 있어서인지, 도와주는 솜씨가 보통들이 아닙니다. ^ ^

 

CQ This is H44A....  

 

월요일... 저는 모터보트를 구하기 위해 항구쪽으로 나가보았습니다.
마침 제가 가보고자 하는 Sabo섬을 오가는 보트를 찾을 수 있었고,  저는 그배를 2일간 빌렸습니다.

 

Sabo 섬은 화산섬이며, 현재는 뜨거운 유황온천수가 계곡으로 흘러내리는 제겐 아주 기대되는 섬이었습니다.
미군과 일본군의 전함이 수없이 많이 침몰한  Iron Bottom Sound 해협을 1시간 가까이 보트를 타고 가로 지르면..

 

또 다른 세계가 있었습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경험들...  추장,  화산... 메가포트의 알.. 유황냄새가 진동하는 온천의 계곡,  사람들... 돌고래..  

저는 영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는데요..   아무도 없던 그 깨끗한 백사장에 제가 상륙하자 해안가 숲숙에서 원주민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어찌 해야하나 고민하며 해안을 걸었고  원주민 10여명이 말없이 저를 따라 다녔습니다.

"나 여기 여행왔는데...."  말을 꺼내니 그들은 저를 추장에게 데리고 갔습니다.

 

그곳의 노을은 실로 장관이었습니다.  
그렇게 웅장한 스케일의 석양을 일찌기 본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그곳엘 언젠가 꼭 다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 계곡을 따라 등산을 시작하여..

 

뜨거운 수증기가 분출되는 온천수가 흐르는 계곡의 상류에 도착했습니다.
밀림속은 과일나무나,  야자나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전, 2차대전때 밀림에 고립되면 아사를 했다는 말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저는 열대밀림에서 왜 굶어 죽는지 이해를 못했었거든요..
인류학이나,  산림학에 대한 지식이 있었다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이 사람들은 이 가족사진을 오랫동안 간직할 것입니다.

무궁화 맞지요?  

 

그곳엔 아름다운 자연만큼,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다니엘과 그의 아내입니다.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DE H44A 73 TU E E                                    <2006년 6월 27일 KDXC 게시판에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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