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령으로 시드니의 북동쪽 약 1,676 km 해상에 있는 섬 이다. 1774년 J.쿡이 발견한 후 1788∼1803년, 1826∼55년의 2회에 걸쳐 죄인들의 식민지(植民地)로 이용되었다.

노포크 섬 주민 중 3분의 1 가량은 1856년 남태평양의 피트케언 (VP6)섬으로부터 이 섬에 도착한 군함 바운티호에서 반란을 일으킨 수병들과 타히티섬의 부녀자와의 자손인 피트케언인(人)들이 정착하였으며, 1914년 이래 오스트레일리아령에 속하게 되었다.

 "휴대폰 없는 섬으로 남겠다"  

시드니에서 북동쪽으로 1,600㎞ 떨어진 인구 2,000명의 조용한 노포크 섬에서 2002년 8월 22일 주민투표가 실시됐다. 투표의 안건은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이동통신망 설치를 받아들이느냐 하는 것이다. 결과는 찬성 356표, 반대 607표. 주민들은 편리함보다는 조용함을 선택한 것이다.

노포크 섬 주민 중 3분의 1 가량은 1856년 남태평양의 피트케언 (VP6)섬으로부터 이 섬에 도착한 군함 바운티호에서 반란을 일으킨 수병들의 자손이다.

이들은 대대로 본토와 동떨어져 평화롭고 목가적인 생활을 즐겨왔다. 이섬 주민들은 텔레비전도 1980년대 중반에나 들여오는 등 현대 문명에 별로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왔다. 호주 정부는 최근 200만 호주달러를 들여이동통신망을 깔아 주겠다고 제의했다.     <2002년 8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