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목아플땐 무엇을 먹어야 하나요...
이름: 6K2AVL
등록일: 2003-12-19 13:54
조회수: 6886
라고 말씀드리면 큰일 나겠지요...
약 보름간 새벽에 한두시간씩 40m SSB를 4ele mono yagi(32 m high) 운용해 보았습니다.
처음 유럽으로 CQ를 낼땐 "진짜로 유럽에서 응답을 할까...??" 하는 묘한 기분으로 시작했었습니다.
CQ를 내자마자 일어나는 파일업... 그 감격은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밤이 새도록 교신을 했습니다. 그날은 밴드컨디션도 좋았습니다.
뭐랄까요.... 40m가 열리니까 그 신호는 때론 FM을 방불케 할 정도로 깨끗하더군요.
10db over 9 의 레포트를 계속 받으며 Entity가 뭉쳐있는 유럽에 화려하게 데뷔를 하였던 것입니다. hi..
4ele의 빔패턴은 안테나가 G를 향해(약 330도)있을때 OH부터 CT까지 형성되며 측면이나 후방은
FB하게 잘리는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JA의 신호가 마치 DX신호처럼 들리곤 합니다.
북미로의 시도는 세번 해보았으나, 퇴근시간이 늦고, 밴드컨디션의 하강등으로 인해 교신하지
못하였습니다. SP는 2건의 QSO로 그쳤으나, 늦은새벽 북미를 향한 LP는 달랐습니다.
LP는 인도양과 남극해 그리고 대서양을 형성되는 Gray line을 따라 시원하게 북미를 열어주었습니다.
이때 특이한점은 Gray line의 반원안에 있는 한밤중의 유럽이 599의 신호로 저를 놀라게 하더군요.
TO4E나 어제밤의 Z33 그리고 ZA, TG등 크고 작은 파일업에서 어렵지 않게 픽업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픽업이 안되는 UA나 JA의 친구들을 위해 QSP도 해주고 있습니다. HI....^^
즐겁게 즐길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가르쳐 주시는 클럽의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까끔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근무중에 적느라 두서가 없었습니다..
73~!! de 6K2AV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