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F 입문자로부터 온 편지

 번역 이상혁 DS1MRF   last updated  18 NOV 2007

 

 

 

안녕하세요. DS1MRF 입니다.

아래글은 ARRL 홈페이지에에 10월 하순경에 포스팅 된 글입니다. 읽어 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이제 막 HF 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괜찮을 것 같아 컴퓨터 메뉴얼만 읽던 딸리는 영어 실력으로 번역해 봤습니다.

한국식으로 잘 표현이 안되는 부분은 의역했으니 참고하십시요.

질문,오역,건의 사항은 덧글 남겨 주시면 고맙게 받겠습니다. 퍼가시는 분들은 출처를 남겨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HF 입문자로부터 온 편지

 

스티브 핸들러, N9ABC

uscapmajor- n9abc@yahoo.com

우리들 중 일부는 코드(역자주: 몰스 부호를 뜻하는 듯)를 알고 우리들 중 일부는 “no code” 이다. 필자를 포함하여 최근에 General급과 Amateur Extra급 면허 (역자주: 우리 식으로 2급과 1급)를 딴 사람들의 일부가 그렇다.

 

N9ABC의 실내 다이폴 안테나의 한쪽팔

야에스 FT897 무전기, LDG Z11pro 오토튜너,
헤드폰, 마이크, 시계

DX 국으로부터 온 QSL 카드,  모로코, 그린랜드 

 

저는 2월 24일로부터 몰스 코드 시험 없이 HF 혜택을 얻게 된 사람들 중에 자랑스러운 일원입니다. 여태까지 Ham Radio 에서의 나의 모험은 재미있고 교훈적이었습니다.

일단, 핵심은 저의 무전실이 최악의 환경을 다 갖췄다 할만한 것이지요. 저는 야에스의FT897과 LDG의 Z11pro 라는 정말 좋은 무전기와 튜너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실내 설치된 11.5m짜리 다이폴 안테나에 물려 있다는 겁니다. 당연히 이것은 수준 이하의 설치 장소입니다. 저는 이 안테나를 “Krappo One” (역자주: Krappo는 게르만어의 일종인 프랑크어로 영어 Grape의 어원) 라고 사랑스럽게 부른답니다.

“실내 다이폴이라고?” 당신의 “큭큭”거리며 웃는 소리가 들려오는군요. CC&Rs (역자주: ‘조건 및 제한 사항’으로 부동산 사용 계약에 많습니다. 우리로 치면 마치 아파트나 공동 주택 관리 규약에 의해 함부로 안테나를 못 치는 그런 이유겠지요?) 때문에? 아닙니다. 더 상황이 안 좋습니다. 제 아내가 집 건물 밖에 무슨 짓을 하는 것에 못 봐준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경우에는 이웃에게 보기 흉한 것(역자주: 안테나겠지요?)을 보여줘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당신은 제가 100w 무전기와 실내 다이폴 안테나로 어떤 성과를 얻었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글쎄요. 교신을 시작한 후 처음 8개월 동안 저는 97개의 DXCC 엔터티(일반적으로 ‘컨트리’ 라고 불리는)와 교신했으며, 86개 엔터티로부터 QSL 카드를 받았습니다. 저는 혼자 말하죠. “괜찮은걸?”

저는 20m용 다이폴 안테나와 튜너를 사용하여 40m, 17m, 15m를 함께 운용하고 있습니다. PSK31 모드에서 놀기 시작했습니다만 역시 제가 가장 많은 교신을 하는 곳은 20m SSB 모드입니다.

그렇다면 중서부 출신 초보 햄이 HF를 알게 되면 DX란 무엇일까요? 대충 생각해 보면 보편적으로 유럽, 캐러비안 그리고 남미와 교신 하는 것들도 포함되겠지요. 유럽 안에서는 이태리, 스페인, 러시아가 가장 교신이 많이 되는 지역이죠. 친절한 아마추어 무선사들은 HF에서 초보 햄과 교신하는 것을 꺼리지 않아요. 너무 열성적인 것에 대한 댓가인지 하루는 무전기 출력을 10w로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슬로베니아와 교신이 가능하던데요.

영국의 햄들은 안 그러기도 하지만 많은 유럽 햄들은 짧은 QSO를 즐깁니다. (자주 시그날 리포트만 주고 받고 끝내기도 하죠) 그들은 잡담을 좋아합니다. 신께서 그들을 축복하셔서 저의 저출력, 후진 안테나, 약한 신호와 연결이 되게 하신 겁니다. 아프리카와 교신될 확률은 아주 희박합니다. 저는 모로코, 알제리, 라이베리아, 마데이라섬 등과 아주 가끔 교신을 한 적이 있습니다. 캐러비안과 남아메리카는 저에겐 아주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이 지역의 햄들은 북미와 교신하는 것을 아주 즐거워하는 거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꿀꿀한 안테나와 최소의 장비들로 아주 재미있게 DX를 즐기는 것이 가능함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어찌나 많은 것을 배웠는지~!

Lesson 1: 예의 바르고 인내 하는 것은 최고의 규칙입니다.

Lesson 2: 앨머 (Elmer - 역자주: ARRL Mentor Program 중에 나오는 단어로 이끌어 줄 선배 무선사를 뜻 함)를 찾아야 합니다. 두 명도 좋고요. 저는 세 명이 있습니다. 모두들 가치로 따질 수 없을 만큼의 소중한 팁과 힌트를 알려줍니다. 그 분들은 모두 경험을 많이 해 본 사람들이며 나에게 생긴 문제와 문의점을 느긋하게 잘 알려주십니다.

Lesson 3: 매일 매일이 같지 않습니다. Solar Cycle상의 현시점 전파(Wave)의 전파(Propagation)는 하루 하루 변화하며, 하루 동안에도 시간에 따라 변합니다. 전리층이 나쁜 상태이고 호전시키는 것은 내가 할 수 없는 것이니 전파의 전파가 나쁠 때에는 딴 일을 하십시오. 이점은 저를 “스티븐의 비애의 규칙” (역자주: 이 규칙이 뭔지 구글링을 해봐도 잘 모르겠네요. 혹시 아시는 분은 연락주세요.)으로 보내버립니다: 질 좋은(?) DX 교신의 횟수는 DX사냥에 소비한 시간의 비율에 반비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역자주: 아무 때나 “CQ DX” 하는 것 보다 전리층 상태가 좋을 때 DX를 하는 것에 효율이 더 높다는 얘기인 듯)

Lesson 4: 타이밍은 모든 것입니다. 코끼리와 함께 춤추는 개미 같은 운용 방법을 익혔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테나 성능과 출력 향상에 힘쓰지만 저는 타이밍을 이용해 파일업(Pileup ? 역자주: SSB나 CW에서는 어떤 한 무선국과 교신하기 위해 동시의 여러 무선국이 상대 무선국을 불러댑니다. 그때 수신 측에서는 소리가 ‘와글와글’ 소리로 들리는데 그 때를 파일업이라고 합니다. 수신 측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송신 측을 하나씩 불러서 교신합니다. 예를 들면 “호출부호 끝이 F 인 분 먼저 나오세요.” 등등)을 뚫는 법을 벌써 배워뒀지요. 근래의 어느 밤에 알제리 무선국이 파일업을 당하고(?) 있는 상황을 듣게 되었고 QSO 패턴을 자세히 파악했습니다. 알제리 무선국이 CQ를 낸 후 여러 다른 무선국들이 그 무선국을 불러대서 6초 정도 ‘와글와글’ 합니다. 알제리 무선국이 답을 하거나 다른 무선국들이 다시 불러대기 시작하는 사이에 ‘와글와글’ 소리가 잦아드는 시간은 약 1초. 그 1초 사이에 저는 제 콜사인을 외칩니다. 그러면 알제리 무선국은 저를 불러 주지요.

이 방법을 저는 계속 잘 써먹고 있습니다. 모든 파일업 상황이 같지는 않지만 대부분, 항상 패턴은 찾아낼 수 있습니다. 당신이 저출력 무선국을 운용 중이라면 파일업 속에 ‘와글와글’ 소리가 잦아 드는 타이밍을 찾으십시오.

Lesson 5: 모든 개들도 그만의 날을 가지고 있는 것(역자주: 서양 속담)처럼 전세계의 각 지역들이 교신이 되는 시간이 각각 있습니다. 저의 경우, 캐러비안 쪽으로는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에 교신이 잘 되었고 남아메리카 쪽으로도 늦은 오후가 좋았습니다. 유럽은 아침나절, 아프리카는 이른 밤 시간에 교신이 잘 되었습니다. 당신 무선국의 위치에 따라 틀리겠지만 많은 시간 수신을 하게 되면 각 지역과 교신이 되는 시간을 알 수 있을 겁니다.

Lesson 6: 끈기를 가지세요! 한 개의 밴드를 선택해서 공부하십시오. 저는 20m (역자주: 햄들은 잘 아시겠지만 14㎒ 밴드)를 선택해서 이 밴드의 다양한 경우와 운용 요령을 공부했습니다. (특이한 전파의 퍼짐이나 어떤 주파수에서 DX 기회를 많이 잡을 수 있다든지.) 예를 들면 14.300㎒ 아래 쪽으로 여러 네트를 찾을 수 있었고 밴드의 제일 아래쪽에서는 이렇다 할 DX의 기회가 없었지요. 많은 규칙들이 예외가 있듯이 얼마 전에는 독일에서 출발한 선박 아마추어 무선국과 10분 동안이나 수다를 떨었습니다.

Lesson 7: 콘테스트에 참여하세요. 초창기에 나의 앨머에게 주말에 열리는 콘테스트들 때문에 DX 하기가 힘들다라고 불평을 했습니다. 그러나 앨머는 콘테스트는 DX하기에 정말 좋은 기회라고 조언을 하더군요. 기존에 참여중인 무선국들을 따라 콘테스트에 참가 하십시오. 저의 몇몇 엔터티는 콘테스트를 통해 얻었습니다.

Lesson 8: 송신하기 전에 충분히 들으세요. 아주 초창기에 저는 상대 무선국의 정확한 호출부호를 모르는 상태에서 파일업에 참여 했었습니다. 그게 상대나 나에게 다 좋다고 생각했지요. 이런 나쁜 버릇은 황당한 결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하루는 앞에서 언급한 저의 타이밍 기술을 활용하여 멋지게 상대와 컨텍 되었습니다. 근데 상대국의 이국적인 DX 지역이 가까운 도시로 바뀌어 버렸고 그는 제게 호출 상대가 누구라고 생각했냐 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우~ 정말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역자주: 상대국이 DX국이라고 생각하고 호출했지만 사실은 가까운 도시의 무선국이었다. 상대가 정확히 누군지 모르고 불러서 낭패를 봤다. 그런 뜻의 얘기. 즉, 잘 들어야 한다는 얘기죠.)

Lesson 9: 저는 적들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적은 바로 ‘I’. (Interference: 혼신) 실내 안테나 사용으로 집안에 RFI에 의한 ‘I’ 가 생겼습니다. 팔로마 엔지니어스 RFI 키트(http://www.palomar-engineers.com/RFI_Kit/rfi_kit.html)의 Toroid 와 Bead를 전화코드, 마우스, 키보드 연결선 등의 적절한 곳에 설치해 주면 RFI를 없애 줍니다.

Lesson 10: CQ, CQ, CQ, Whirlpool? (역자주: 미국 백색 가전 제품 제조사) 가전제품들은 무전기로 혼입되는 ‘I’ 를 만들며 실내 안테나 경우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지요. 우리집 월풀 드럼 세탁기가 그 무례한 녀석 중에 하나입니다. 이 녀석의 고속 모터 회전은 최악의 ‘I’를 발생시킵니다. 생각해 봅시다. 세탁이 중요합니까? DX가 중요합니까? 또 다른 나쁜 녀석들은 형광등과 텔레비전입니다. 스티브 형사는 (역자주: 스티브는 이 글의 작자의 이름) 안테나를 뽑았을 때 ‘I’ 가 없어지는 것을 보고 모든 혼신은 전기 코드를 통하지 않고도 방사에 의해 전달되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역자주: 엄청난 발견?) 여기서 교훈은 집에 아무도 없을 때 교신을 하던지 (최소한 세탁기를 안 돌릴 때) 혼신들과 더불어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겁니다.

마지막 관찰

새롭게 면허를 받으신 분들은 ‘배우기’를 원하고 필요로 합니다. 대부분의 햄들은 그들 자신뿐 아니라 햄 누구라도 ‘아마추어 무선’이 최고의 취미가 되길 원합니다. 고수 햄들은 새로운 아마추어 무선사들을 가르치는 것을 아주 좋아하며 무선국 운용의 관습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아마추어 무선은 언제나 그랬듯이 협동이 최고로 중요합니다. 당신의 취미가 독백이 아니라면 교신을 하세요! 모임에 참가 하세요! 우리 모두 승리자가 됩시다!

73 AND GOOD DX!

 

Steve Handler, N9ABC, 일리노이주 버팔로 그루브에 살고 있다. Knight Span Master (역자주: 나이트전자, 1958년 발매, 단파 수신기 키트)를 이용한 단파수신(SWL)을 즐기며 1991년에 Technician class (역자주: 우리 식으로 3급 전신쯤)면허를 받았습니다. ARES(Amateur Radio Emergency Service)와 RACES(Radio Amateur Civil Emergency Service) 에 참여. 올해 초에 General 급과 Amateur Extra 급을 땄으며 Vanity Call sign으로 N9ABC를 받았다. 또 그는 ‘위성 타임즈’, ‘모빌 컴퓨팅’ 잡지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원본 URL : http://www.arrl.org/news/features/2007/10/29/1/?nc=1

번역 : DS1MRF (Blog, slime@nat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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