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F에서 DX국과 교신을 하려면 무엇보다도 정보가 필수이다. 진국의 DX국을 Hunting 하기 위하여 DX정보를 얻는 방법 중 PacketCluster가 가장 빠르고 손쉽게 DX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미 KARL지나 DX SEMIMAR에서 발표가 되였듯이 DXer 에게는 이 PacketCluster의 운용이 막강 하다고 본다.

혼자서 다이알을 돌려가며 DX Station을 찾아서 교신을 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어느 특정밴드,특정모드를 검색하고 있을때 PacketCluster 에 연결된 다른국들은 여러밴드, 여러모드에서 나오는 DX국의 Callsign, 주파수는 기본이고 QSL MGR 나 다른 내용도 한꺼번에 알수가 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은 여러 User 들이 PacketCluster 에 올려야 하지만....

어느 DX국이 출현 하였을때 처음에는 한두국이 부르다가 두세번 교신후에는 수십,수백국이 불러대는 이유는 이 PacketCluster 때문인 것이다.

즉 PacketCluster와 연결을 해 놓고 있으면  user 중 누가 DX국이 출현하였다고 정보를 올리면 주파수와 콜사인이 화면에 나타나면서  경보음이 들리기 때문에 다른 일을 하다가도 화면만 쳐다보면 어느주파수에서 어떤 DX국이 나왔다는 것을 한눈에 알수가 있다.  

이렇게 손쉽게 DX국을 Hunting 할수있게 해주는  이 PacketCluster 는 현재 서울에서는 DS0DX, 부산에서는 HL5BHH, 광주에서는 HL0NHQ, 천안에서는 HL3ERJ가 운용되고 있는데, 지방의 DX인구가 점점 증가 함에 따라 PacketCluster의 수도 점점 늘어갈 것으로 보는 한편, 인터넷의 발달로 인하여 직접 WEB CLUSTER에서 보는 인구도 늘어나다 보니 앞으로의 전망은 예측을 할수가 없다.

하지만 컴퓨터에다 간단한 TNC로 DX정보를 실시간에 볼수 있다는 점과 접속자 상호간에 문자대화가 이루어 질수 있는 등 몇가지 장점도 있다.  

한국DX클럽에서 운용하는 DS0DX 는 1996년 초에는 HF 10 MHz에서 일본 동경의 JA1BRK 와 연결을 하여 일본의 PacketCluster 망과 연결하여 한일간에 DX정보를 교환였으나, 현재는 INTERNET WEB-CLUSTER에서 정보를 가지고 와 국내의 다른 PacketCluster 국이나 유져에게  송출 해 주고 있다.   

Pavillion Software 회사가 이 프로그램을 독점적으로 비싼가격에 판매를 하면서도 서비스라 늦여지자 여기저기서 불만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자 일부 프로그래머들이 PacketCluster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저렴한 가격 혹은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하였다.
CLX 프로그램 (http://clx.muc.de/) 도 그중 하나이다.

1998년 8월부터 KDXC PacketCluster Net-Work에는 획기적인 일이 일어나고 있다. 그것은 현재 인터넷에서 운용중인 DX Cluster인
일본의 JA Cluster 와, 유럽과 미주 쪽의 DXSummit 에서 올라오는 DX Spot을 받아와서 PacketCluster에 올려주는 것이다.

전에 일본과 HF에 연결하여 운용을 할 때는 전파상태에 따라서 일본과 연결이 끊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DX Spot을 많이 놓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러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더군다나 DXSummit와도 연결을 하여 그곳의 DX Spot까지도 갖고 오므로 아시아 쪽에서 미쳐 알지 못했던 DX 정보도 미리 알 수가 있는 장점( 필요 없는 정보가 너무 많은 것은 단점)도 있지만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운용하고 있는  DX국의 정보를 한눈에 볼수가 있다는 것이다.

세계 각국에서 운용중인 PacketCluster 의 명단은
http://cestro.com/pcluster/dxnodes.html에서 볼수가 있다.  <HL1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