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태평양에 있는 나라로서 오스트레일리아(VK) 북동쪽 4,000 km 지점에 위치한다.

1992년 엘리스 제도의 이름 아래 길버트 제도(현재의 키리바시)와 함께 영국의 보호령이 되었고, 다시 1916년 두 제도가 합병해서 길버트엘리스 제도가 되었다. 1960년대에 이르러 태평양의 도서지역에도 독립의 물결이 밀려왔으나 이 지역의 독립은 늦어졌으며, 1975년 미크로네시아계(系) 키리바시인과 폴리네시아계 투발루인과의 사이의 인종적인 대립이 원인이 되어 엘리스 제도는 길버트 제도에서 분리되어 ‘투발루’로 개칭되고, 단독 속령이 되었다가 3년 후인 1978년 영국연방의 일원으로 독립하였다. 현재의 국명 투발루는 ‘8개 섬의 결합’을 뜻하는 투발루에 연유한다.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는 최근 `인터내셔널 헤럴드트리뷴`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면상승 탓에 50년 안에 바닷 속으로 사라지는 첫번째 나라가 될 지도 모른다고 보도해 화제가 되고 있는 곳이다.

투발루는 9개의 산호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인구는 1만2000명에 불과한 아주 작은 소국이다. 오랫동안 영국 (G)의 지배를 받다 1978년 독립했으며 2000년 UN에 가입한 나라이다. <2007년 7월 8일 HL1XP>

평균 해발 1~2m인 투발루는 남태평양 한가운데 종잇장처럼 떠 있는 곳이며, 가장 높은 땅이 해발 3.78m인 비행기 활주로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