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유도 (AS-105) IOTA 운용

2001년 07월 28일 - 07월 29일

 

 

 

 

 

 

 

 

 

 2001년 IOTA CONTEST 참가기

 

 KDXC 에서는 매년 7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IOTA contest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를 하였습니다.
올해는 7월 28일 21시부터 29일 21시 까지 열리는데 장소는 인천국제공항 뒤편에 있는 용유도에서 DS0DX/2 로 실시 하였습니다.

AC 220 라인과 야기 안테나 조립문제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한 후, 21시 조금전에 모든 준비가 완료 되었습니다.

21시 정각이되자 15M SSB부터 나가기 시작 하여 한시간만에 100여국이 후딱 넘어 갔습니다.
3시간동안 15M SSB에서 252국과 교신을 한후 15M CW로 모드를 바꿔 교신 국수를 마구 올렸습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모기떼들의 시달림에서 벗어났고, 노이즈가 전혀없는 아주 좋은 로케이션에서 기분좋게 교신을 하고 있었으며,  옆에서도 기분좋은 파티들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그 시원한 바람이 몇시간후에 벌어질 수난의  예고라는 것을 우리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였습니다.

빛나는 별들이 하나 둘씩 검은 구름에 가려지더니, 한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한 비가 갑작스럽게 폭우로 변하여 마구 쏫아지기 시작 하였습니다.

비만 온다면 아무 문제가 없었겠지만, 아까의 시원했던 바람은 강력한  태풍정도 힘으로 대형 텐트 속에서 열심히 운용하는 DS0DX/2 의 무전기 까지  들썩 거리게 만들었고,

급기야 운용자 한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바람을 막으랴, 텐트 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는 비를 막으랴, 엎어지고 있는 물통과 아이스박스를 일으켜 세우랴
소형텐트 3동을 지키랴.. 텐트 속으로 모두 들어온 모기들을 잡으랴...

소위 바람과 비와의 전쟁을 벌이느라 야간운용자 5명은 밤을 꼬박 새웠습니다.

그와중에도 운용은 계속되었으나, 내리치는 번개의 번쩍임과 천둥소리, 공전잡음 때문에 교신은 점점 어려워졌고, 강력한 비때문에 안테나의  정재파비는 높아져만 가고 있었습니다.

열받은 AMP는 "탁" 소리와 함께 동작을 멈추었지만 우리는 아랑곳 하지 않고 베어푸트로 오토튜너를 사용하여 줄기차게 내리는 빗줄기를 뚫고 한국 한국 교신을 해 나갔습니다.

날은 어느새 밝아왔고 비도 서서히 줄어 들었지만,  오후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뉴스에 우리는 망연자실(?) .

모두모여 의논 끝에 21시 까지의 운용은 할 수없다는 결론에 다시금 내리는 비를 원망하며 11시 부터 장비를 철수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장비를 모두 싣고 용유도를 떠나자 마자 앞이 안보일 정도의 많은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하자 그나마 일찍 철수를 한것이 아주 잘했다고 서로를 위로 하며 각지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내년에는 자월도 (AS-105) 에서 운용을 할까 합니다.

TOTAL QSO - 587
    CW  QSO - 277
    SSB QS0 - 310
CONTEST 점수 200,340점.

참가자: HL1XP, HL1IWD, HL1IXP, HL2MAY, HL2XIQ, DS2AGH, DS2BGV, DS2BCH,
          HL3ENE, HL1/WX8C 외....

DE HL1XP     2001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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